신인왕 던랩, 부진 탈출…코스 레코드 타이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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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인 닉 던랩(미국)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452야드)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사미 발리마키(핀란드)와 공동 선두다.

던랩은 지난해 PGA 투어 최고 샛별이었다.
앨라배마 대학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33년 만에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작년 프로로 전향한 뒤 7월에 열린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또 우승했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던랩은 극심한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렸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출전한 24개 대회에서 12차례나 컷 탈락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선 '90타'를 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던랩은 버디 없이 보기 7개와 더블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했다.
18오버파 90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스터스에서 90대 타수가 나온 건 2015년 1라운드 91타를 친 벤 크렌쇼(미국) 이후 10년 만이었다.
아울러 38세 이하 나이의 선수가 기록한 건 사상 처음이었다.
부진을 거듭하던 던랩은 시즌 첫 승을 거둘 기회를 잡았다.
던랩은 경기 후 "그동안 작은 바람에도 신경이 쓰일 만큼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저조한 성적을 개인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과로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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