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오셨다” GK조현우 신들린 선방, 추락하던 울산 생존 이끌다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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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축구팀] 괜히 지난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현역 국가대표 수문장이 아니다.
‘신들린 선방’은 추락을 거듭한 울산HD의 1부 잔류 길을 열었다.
‘수호신’ 조현우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조현우를 선정했다.
지난 5월 13라운드 당시 상대 페널티킥 선방쇼로 POTR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조현우는 지난 9일 수원FC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상대 결정적인 7차례 유효 슛을 모두 저지, ‘100% 선방률’을 뽐내며 팀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울산은 수원FC의 강한 압박에 유효 슛 2회에 불과했다.
다만 결정력에서 앞섰다.
후반 1분 루빅손이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다.
울산은 이후 수원FC 파상공세에 짓눌렸다.
그러나 ‘최후의 보루’ 조현우가 돌려세웠다.
특히 후반 21분 윤빛가람의 노마크 오른발 슛을 몸을 던져 쳐냈다.
후반 37분엔 공격에 가담한 최규백의 결정적인 헤더 슛을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저지했다.
그의 방어가 아니었다면 ‘디펜딩 챔프’ 울산의 1부 잔류 여부는 미궁속으로 빠질 수 있었다.
리그 잔여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울산은 승점 44(11승11무 14패)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에 있는 수원FC(승점 39)와 간격을 5로 벌렸다.
잔류를 확정한 건 아니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소 1부에 잔류하는 9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조현우는 K리그 골키퍼 중 가장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시즌엔 MVP를 품으며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중동 등에서 지속해서 러브콜을 따랐지만 울산에 남았다.
현재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주전 자리를 두고 김승규(FC도쿄)와 선의의 경쟁 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바라보고 있다.
조현우는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땅에서 지난 6월 클럽월드컵을 경험한 적이 있다.
울산은 3전 전패로 탈락했지만 조현우만큼은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도르트문트(독일)와 최종전에서 번뜩이는 선방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조현우는 수원FC전 직후 “어제 전화 한 통이 왔다.
‘그분’의 메시지가 컸다.
존경하는 분이다.
그분 덕에 좋은 선방이 나온 것 같다.
나 역시 그분처럼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정중하게 “누군지는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내게 의미 있는 분”이라고 공개를 꺼렸다.
그는 “(1부 잔류라는) 부담을 빨리 떨치고 싶더라. 승리해서 기분 좋으나 이동경이 부상을 입어 속상하다.
걱정도 된다.
에릭, 고승범도 다쳤는데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며 동료의 쾌유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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