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포항 ‘데뷔전’ 가능성에 전석 ‘매진’…포항, 홈에서 전북 ‘무패 행진’ 멈춰 세우나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69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기성용(36)의 포항 스틸러스 데뷔전이 다가온다.
포항은 오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무엇보다 기성용이 포항 데뷔전 출격을 앞뒀다.
서울 레전드인 기성용은 지난 3일 전격적으로 포항에 입단했다.
4일부터는 팀 훈련에도 합류, 본격적인 적응에 나섰다.
휴식기를 보낸 기성용이 전북전에 출전하게 되면, 홈에서 치르는 포항 데뷔전이 된다.
기성용의 포항 데뷔전 가능성에 17일 오후에 전석 ‘매진’됐다.
날씨 변수가 없다면 포항스틸야드는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기성용의 몸 상태다.
그는 지난 4월12일 대전하나시티즌과 8라운드 경기 이후 약 석 달 동안 실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다만 입단 기자회견에서 그는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고,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했다.
몸 상태가 예전보다 훨씬 낫다.
경기 공백은 분명히 있기에 새로 들어간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지만, 올해 초만큼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거로 믿고 있다”고 뛰는 데 문제가 없음을 이야기했다.


박태하 감독은 “몸 상태만 괜찮으면 투입할 생각이다.
경기 나갈 상황이 된다면, 언제든지 주전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기성용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더욱이 핵심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FC서울(1-4 패)과 21라운드에서 레드 카드를 받아 전북전에 나설 수 없다.
기성용은 물론 22세 이하(U-22) 자원인 김동진과 멀티플레이어 신광훈, 어정원을 활용해 중원을 꾸려야 한다.
포항은 승점 32로 4위에 올라 있는데, 7위 서울(승점 30)과 격차가 2점에 불과하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확 바뀔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K리그1 17경기 무패(12승5무) 행진이다.
그야말로 지는 법을 잊었다.
코리아컵 3경기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20경기 무패(15승5무)다.
여기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전북 거스 포옛 감독과 기성용이 K리그에서 적으로 만나는 첫 맞대결이기도 하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