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0년간 3조원 베팅…K복합리조트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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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2035년까지 10년간 3조원을 투입해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친환경 리조트, 사계절 레포츠 파크 등 글로벌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연간 방문객 1300만명, 연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원랜드는 19일 강원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열었다.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1998년 강원랜드 창립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 발전 전략인 'K-HIT 마스터플랜'을 내놓았다.

세부 이행 방안으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한 그랜드코어존 조성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 ▲사계절 레포츠파크 구축 등 이 담겼다.
그랜드코어존에는 대규모 돔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돔 아레나, 신축 호텔 3동, 새로운 그랜드카지노 등의 핵심 시설이 들어선다.
강원랜드는 총 사업비 3조원 중 그랜드코어존에 71%를 투자해 주요시설들을 배치하고, 실내 중심의 시설을 통해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겟겠다는 방침이다.
또 첨단 미디어 기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복합리조트와 경쟁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에는 '힐링 콘텐츠'를 접목할 계획이다.
포레스트(숲) 명상 프로그램, 숲건강·숲치유 코스, 지압길·황토길 등 자연 체험형 동선이 포함된다.
고급형 '웰니스 빌라'도 신설해 온천형 객실, 전용 테라스 스파, 싱잉볼·요가·매트 필라테스 등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산림지형을 활용한 산림레포츠 파크에는 총 7종의 레포츠 콘텐츠가 운영되며, 사계절 썰매장과 펫 빌리지 등 가족형 시설도 강화된다.
강원랜드는 리조트 전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이동을 위한 인프라 개선사업도 병행한다.
전날 열린 제 226차 이사회를 통해 총 846m 케이블카 신설과 1880면 규모의 주차장을 2028년 초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이날 비전 발표회에는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K-HIT 마스터플랜은 폐광지역의 다음 100년을 결정할 전략이자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적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규 시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국가전략산업 지정 추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카지노 규제완화 등 범정부적 종합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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