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넣었지만 승부차기서 실축…LAFC 컨퍼런스 결승행 좌절(종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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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3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후반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FC의 승리를 이끄는데 실패했다.
LAFC는 화이트캡스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2대2 동점을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3대4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0대2로 뒤진 후반 두 골을 넣으며 경기를 연장과 승부차기로 끌고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화이트캡스의 홈에서 열렸다.
정규리그 결과 LAFC(승점 60·17승9무8패)는 서부 콘퍼런스 3위, 밴쿠버(승점 63·18승9무7패)는 서부 2위였기 때문이다.

원정의 약점을 안은 LAFC는 전반 극도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부앙가 모두 전반에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을뿐 아니라 팀이 전체적으로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화이트캡스에는 슈팅을 7개 허용했다.
LAFC의 전반 볼 점유율은 35%에 그쳤다.
화이트캡스도 답답했다.
경기 흐름을 주도하면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첫 골도 LAFC 수비진의 실책으로 만들어졌다.
전반 39분 화이트캡스 골키퍼 타카오카 요헤이가 골킥 상황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보냈고, 엠마누엘 사비가 LAFC 두 명 사이로 침투하며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뛰쳐나왔으나 사비가 요리스 머리 위로 가볍게 공을 넘기며 첫 골을 터뜨렸다.
허무하게 첫 실점을 내준 LAFC는 전반 종료 직전 추가 실점했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가 헤더를 시도했고, LAFC 골키퍼 요리스가 오른쪽으로 쓰러지며 공을 쳐냈으나 골문 앞에 있던 마티아스 라르보다가 곧바로 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LAFC는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며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꾀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후반 초반 잇달아 첫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적 흐름을 주도했다.
손흥민이 후반 15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델가도가 골문 앞으로 공을 올렸고 골문 앞에서 앤드류 모란이 손흥민에게 헤더로 공을 떨어뜨렸다.
손흥민은 곧바로 오른발을 갖다대 슈팅했고 상대 골키퍼에 막혔으나 튀어나온 공을 재차 슈팅해 골문을 갈랐다.
골키퍼 외에 상대 수비 두 명이 골라인에 서서 손흥민의 슛을 잇달아 막았으나 손흥민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을 만들어냈다.
LAFC는 이후에도 공격 흐름을 주도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상대 왼편을 돌파하다 상대 수비 트리스탄 블랙몬의 반칙을 끌어냈다.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고 상대 문전 앞 깊숙이 날렸으나 골키퍼에 잡히고 말았다.
LAFC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델가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홀딩스헤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 오른쪽 바깥으로 살짝 빗겨나고 말았다.
LAFC는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의 경고 누적 퇴장을 계기로 다시 힘을 냈다.
부앙가가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블랙몬의 두 번째 반칙을 얻어냈고 블랙몬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프리킥 위치는 손흥민의 지난 14일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했을 때와 거의 똑같았다.
손흥민은 당시와 거의 똑같은 절묘한 프리킥으로 다시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높이 뛰어오르며 포효했으나 끝내 최종 승자가 되지는 못했다.
LAFC는 연장전에서 단단하게 걸어잠근 화이트캡스 공략에 실패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눈물을 삼켰다.
박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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