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시 일어나 해결” 실바 경계한 강성형 감독…“실바 쓴소리가 좋은 영향” 이영택 감독[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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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2위 싸움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실바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2일 수원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승점 17로 3위에 올라 있다.
2위 페퍼저축은행과 승점이 같다.
4위 GS칼텍스는 16점.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2위로 올라간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최근 우리도 경기력이 괜찮아지고 있다.
득점이 안 나와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점은 보완되고 있다”라며 “카리 쪽에서 많은 득점이 나왔고 양효진도 해주고 있다.
여러 선수가 잘해주고 있어 오늘도 기대가 된다.
3승 3패가 목표인데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지금 순위는 하루 이틀 사이에 바뀐다.
큰 의미는 없다.
그래도 잘해주고 있다.
더 적극성을 갖고 하면 된다.
이겨내야 위로 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상대 에이스 실바를 막는 게 관건이다.
강 감독은 “걱정이다.
늘 다시 일어나 해결한다.
카리를 레프트로 옮겨 봐도 실바가 너무 잘한다.
승부욕이 워낙 강한 선수다.
최선을 다해 막아보겠다”라고 밝혔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다 붙어 있어서 한 경기를 마치면 순위가 바뀐다.
순위표를 안 보려고 한다.
레이나가 빠진 상황에서 버텨야 한다.
조금 떨어지면 따라잡기 힘들 수도 있다.
최대한 같이 붙어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발목 부상으로 일본에서 치료 중인 레이나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이 감독은 “레이나가 꽤 오랜 시간 못 뛰고 있는데 빈자리를 메워가며 잘 버티고 있다”라고 밝혔다.
레이나가 없어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의 부담이 커진다.
이 감독은 “걱정되는 건 실바가 부담을 안고 뛰는 점이다.
체력적인 면에서 걱정이 된다.
트레이너들이 회복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위태하지만 잘 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전을 마친 뒤 실바가 화가 많이 났다.
외국인이지만 맏언니고 리더라 쓴소리도 했다.
선수들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고 좋은 영향을 미쳐 정관장전에서 잘해줬다.
실바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선수다.
자주 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지만 필요할 땐 해도 좋다”라며 실바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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