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패배’ 승격 도전 최대 위기에도 자신감, 수원 변성환 감독 “PK 말고는 위협적인 장면 없어, 할 만하다…후반전 남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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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내며 반전을 자신했다.

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 패배했다.

수원은 후반 22분 유리에게 페널티킥 실점한 뒤 만회하지 못한 채 졌다.

경기 후 변 감독은 “승리하기 위해 많이 준비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으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팀이다.
시즌 중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패배했지만 칭찬하고 싶다.
K리그1 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페널티킥으로 인해 실점하긴 했지만 경기력은 칭찬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 감독은 “집중력이 아쉬웠다.
상황 판단이 좋지 않아 페널티킥을 줬는데 그 한 장면 빼고는 상대에게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
선수들이 할 만하다는 걸 느낀 것 같다”라며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혹한의 추위에도 1만 8715명의 관중이 입장해 응원했다.

변 감독은 “정말 대단한 팬이다.
우리만 할 수 있다.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하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경기력이 좋았다고 자평하지만, 수원은 7일 제주 원정에서 무조건 이겨야 승리하는 불리한 입장이 됐다.

변 감독은 “아직 후반전이 남아 있다.
원정에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더 잘 준비하겠다”라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2차전을 후회 없이 부딪혀보겠다.
득점해야 기회가 온다.
오늘 기조를 이어가면서 골을 넣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변 감독은 “밸런스를 깨면서 무리하게 공격을 할 상황은 아니다.
0-1로 지고 가기 때문에 의욕만으로는 할 수 없다.
차분하게 경기를 하겠다.
연장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다양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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