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유승은, 월드컵 女 빅에어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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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日 오니쓰카 정상
유, 2026년 올림픽 메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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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은(17·용인성복고·사진)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빅에어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은은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3.2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이틀 전 예선에서도 89.75점으로 2위에 올라 8강 결선에 진출한 유승은은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의 꿈을 이뤘다.
오니쓰카 미야비(일본)가 174.00점으로 우승했고, 예선 1위였던 앨리 히크먼(호주)이 162.25점으로 3위에 올랐다.

2023년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스노보드 빅에어의 기대주로 떠오른 유승은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결선에 진출해 7위(95.75점)를 기록하는 등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세라면 2026년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빅에어는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선수의 공중동작과 비거리, 착지 등이 채점 기준이 된다.
2018년 평창 대회부터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 스키는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2018년 평창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의 은메달이 유일한 메달이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스노보드 알파인 외에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 이채운(경희대)과 더불어 빅에어 유승은까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어 메달 획득에 대한 희망이 자라고 있다.
송용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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