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사령탑 선임 연쇄 실패’ 울산HD, 최종 선택은 ‘레전드 출신’ 김현석 전 전남 감독…책임감+애정에 명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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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은 K리그1 울산HD가 구단 리빙레전드로 불리는 김현석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새 수장으로 낙점했다.
울산 구단은 최근 김현석 감독과 사령탑 계약을 두고 교감했다.
김 감독도 친정팀을 통해 K리그1 무대에서 첫 도전을 결심, 지난 주말 사이 바쁘게 코치진 구성에 나섰다.
또다른 울산 출신인 곽태휘 프로축구연맹 TSG위원이 코치진 일원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울산 구단이 애초 모기업에 보고한 차기 사령탑 최우선 순위는 아니었다.
수원 삼성 사령탑으로 내정된 이정효 감독과 일찌감치 협상에 실패한 울산은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과 전북 현대 사령탑으로 내정된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을 1,2번으로 점찍었다.
특히 김도균 감독도 울산 출신으로 친정팀을 통해 1부에 도전할 수 있었던 만큼 부임에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서울이랜드과 계약 기간이 남은 게 변수였는데 결국 구단이 허락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김도균 감독도 차기 시즌 K리그2에서 최대 4개 팀이 승격할 수 있는 만큼 서울이랜드와 의리를 지키는 쪽으로 선회했다.
정정용 감독은 전북에서 이르게 점찍은 차기 사령탑이다.
울산과 뒤늦게 접촉하긴 했지만 그 역시 전북과 신의를 지키기로 했다.
결국 울산을 돌고 돌아 청두 룽청 사령탑에서 물러난 서정원 감독 등과 연결됐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서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더 도전할 의사가 있다.
현재 일부 팀과 연결되고 있으며 당장 새 팀을 찾지 못해도 내년 여름 시장까지 휴식하면서 지켜보겠다는 뜻도 있다.
이달 초 울산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강명원 단장은 구단이 신태용 전 감독 경질 이후 두 달 가까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차기 사령탑 윤곽을 그리지 못한 것을 두고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강 단장이 주도적으로 다시 감독 후보군을 정리했다.
최종적으로는 울산의 정체성을 잘 인지하고 있는 김현석 감독이다.
1부 경험치가 없을 뿐더러 아직 울산이라는 빅클럽을 지휘하기에 부족하다는 시선도 따르지만 김 감독의 도전 의지와 친정팀에 대한 애정 등을 고려해 믿음을 품으며 맡기기로 했다.
울산과 김 감독 모두에게 커다란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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