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것 같은 느낌 들지 않았다”… 연승으로 달라진 삼성화재, 의지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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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고용준 감독대행. 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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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고용준 감독대행. 사진=KOVO 제공 |
“5세트에 두 점 차로 벌어졌지만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
최하위 삼성화재가 달라졌다.
11연패를 탈출하더니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하며 시즌 첫 연승 행진을 달렸다.
고준용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가 달라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2-25 25-23 20-25 15-13)로 이겼다.
힘이 생겼다.
1, 2세트를 먼저 내주고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3세트부터 반전을 써냈다.
승부처였던 5세트에는 10-12로 끌려갔지만 결국은 마지막에 웃었다.
고 감독대행은 경기 뒤 “예전이었으면 (1,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 힘을 못 썼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겨서 3세트만 잡으면 4, 5세트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했다.
팀 분위기가 바뀌었다.
고 감독대행은 “선수 생활을 같이 한 선수도 있고 거리낌 없이 지내는 선수도 많다”며 “그 선수들하고 배구 얘기도 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승부수도 통했다.
14-13으로 앞선 5세트에는 미들블로커 손현종을 투입했다.
곧바로 러셀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고 감독대행은 “현종이가 높이와 블로킹 타이밍이 좋다.
한 번 투입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와서 넣었다”고 전했다.
4번째 맞대결 만에 삼성화재에 첫 패를 내준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며 “저희가 평소 하지 않았던 범실도 정말 많이 나왔다.
빠르게 생각해서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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