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MB 듀오’에게 주문한 것 “얼마나 잘하려고…신인답게 해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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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천=정다워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을 김세빈과 이지윤, 두 명의 미들블로커의 활약을 기대했다.

도로공사는 7일 김천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도로공사가 승점 40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현대건설이 38점으로 2점 차 추격하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5점으로 늘어날 수도, 역전이 될 수도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항상 똑같다.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리그는 길고 경기는 많다.
기술적인 훈련보다 체력 준비를 했다”라면서 “경기를 하다 보면 말도 안 되는 경기력이 나올 수도 있다.
솔직히 지난 경기는 나도 많이 실망했다.
얘기 자체를 안 했다.
본인이 가장 아쉬웠을 것이다.
미팅하며 잊고 우리 페이스를 찾자고 했다”라는 얘기를 들려줬다.

최근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는 현상에 관해 김 감독은 “우리 미들블로커 선수들이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김세빈과 이지윤 모두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얼마나 잘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잘하고 있으니 신인답게 하라고 했다”라며 미들블로커 두 선수가 부담을 덜고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게임 체인저’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진다.
김 감독은 “배유나는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왔다.
적응을 더 해야 한다.
김세인은 오늘도 투입할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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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을 노리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회복은 나름대로 했다.
오늘 경기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라면서 “이틀만 쉬고 경기를 하는 게 힘들다.
훈련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3일을 쉬면 할 게 있는데 이틀은 많이 할 게 없다”라며 일정,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리, 정지윤도 선발 출격한다.
강 감독은 “지윤이는 몇 경기에 결장했는데 어제 훈련을 함께했다.
선발로 시작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교체 카드가 있냐 없냐의 차이가 크다.
후반기가 되면 체력 차이가 난다.
부상도 있어 컨디션도 좋을 수가 없다.
우리는 이예림, 나현수가 그 역할을 해준다.
큰 도움이 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강 감독은 “스타일은 서로 잘 안다.
둘 다 연승을 하다 힘들어하는 게 보인다.
컨디션이 결국 가장 중요하다.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했는데 그 당시의 우리 플레이는 손에 꼽게 잘했다.
오늘도 같이 움직이며 역할을 해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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