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후계자’ 낙점받은 LG 복덩이, 기회 잡을까…“최선 다해 준비했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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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
프리에이전트(FA)로 팀을 떠난 김현수(38·KT)의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인가. LG 염경엽(58) 감독의 시선은 ‘복덩이’ 천성호(29)에게 향한다.
사령탑의 낙점을 받은 만큼, 기회를 움켜쥐려는 선수의 결기 또한 남다르다.
LG의 뎁스는 올시즌 역시 리그 최정상급이다.
지난시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주전 좌익수, ‘포스트 김현수’ 찾기다.
이 과정에서 천성호는 이재원과 함께 가장 유력한 주전 좌익수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천성호는 지난시즌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1홈런 17타점 OPS 0.652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천성호와 이재원이 주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특히 지난시즌 잠재력을 보여준 천성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신뢰를 보냈다.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듯 그의 마음가짐도 단단하다.
“(김)현수 형이 차지했던 비중을 생각하면, 그 자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스스로 준비한 과정을 믿는다.
그 자리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지독하게 훈련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점인 ‘멀티 능력’ 역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 “캠프에서 외야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는 내야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어느 포지션에 서든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겠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비시즌 담금질도 빈틈없었다.
시즌 중 소홀해질 수 있는 체력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그는 “기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체력이다.
시즌을 부상 없이 잘 치르려면,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유산소 훈련을 병행하며 체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대폭 늘렸다.
근력 운동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합류하자마자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우승 복덩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안주할 생각은 없다.
“팀이 잘할 때 운 좋게 합류했을 뿐이다.
올해는 실력으로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다”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김현수의 후계자’라는 거창한 수식어보다 ‘준비된 실력자’로 불리길 원한다.
그의 방망이가 LG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얼마나 날카롭게 다듬어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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