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당연히 金… 실력·매력 다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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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팀 5G’ 출사표
하얼빈 AG 10전 전승 ‘맹활약’
다양한 전술 변화 등 강점 눈길
맏언니 김은지 “노하우 쏟겠다”
스위스·캐나다 등 강팀 수두룩
기선 제압 성공 땐 충분히 승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팀 킴’(강릉시청)으로 불리던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감격의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전 국민을 열광시켰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주인공들이 2026년 2월 이탈리아의 알프스산맥 끝자락에 있는 코르티나담페초의 빙판 위에 다시 한번 뜨거운 외침을 준비하고 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태극마크를 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도전에 나선다.
빙상 종목 중 컬링만 유일하게 밀라노가 아닌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8년 전 대표팀의 별칭이 ‘팀 킴’이었다면 이번 대표팀의 별명은 ‘팀 5G’다.
4명의 이름이 ‘지’로 끝나고 설예은의 별명이 ‘돼지’인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별칭으로, 자신들의 호흡은 5G 통신망만큼이나 빠르고 정확하다는 의미도 담았다.
무엇보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팀 5G’는 베테랑의 노련미와 신예들의 패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것이 장점이다.
든든한 맏언니 김은지는 2014년 소치 올림픽 당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원조’ 국가대표다.
이후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에서는 ‘팀 킴’의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러나 김은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정교해진 샷 감각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후배들과 함께 다시 국내 정상을 탈환했다.
그는 “소치 때는 막내로서 설렘이 컸다면, 지금은 맏언니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모든 노하우를 이번 이탈리아 빙판 위에 쏟아붓겠다”는 자세다.
김은지의 뒤를 받치는 팀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과거 춘천시청의 스킵으로 활약했던 김민지가 서드로 합류하며 전력이 극대화됐고, 김수지와 함께 쌍둥이 설예은, 설예지 자매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세계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샷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들은 첫 올림픽이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경험이 풍부한 김은지가 버티고 있어 든든하다.
이렇게 하나가 된 ‘팀 5G’는 2023년 11월 범대륙(팬 콘티넨털)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곧바로 그해 12월엔 그랜드슬램 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해 세계선수권에서는 4위에 올라 올림픽 티켓도 스스로 가져왔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한국 팀의 강점은 ‘다양한 전술 변화’에 있다.
베테랑 김은지의 안정적인 드로샷과 강력한 테이크아웃 능력을 보유한 김민지가 공수 양면에서 상대를 압박한다.
특히 최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경기장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 참가해 얼음의 특성과 습도, 기온에 따른 변화를 미리 체크한 점은 실전에서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물론 금메달로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다.
스위스, 캐나다, 스웨덴 등 막강한 국가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여기에 홈 관중의 응원을 뒤에 업은 개최국 이탈리아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은 이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대등하거나 다소 열세에 있지만, 초반 기선 제압만 성공한다면 충분히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다는 평가다.
김민지는 “기술뿐만 아니라 작전이 중요한 만큼 남자팀과 연습경기를 많이 하면서 준비하고 서로 생각을 모으려고 한다”고 전했고, 설예지는 “평소처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카페에 가고 많이 붙어 있으려고 한다”면서 팀워크 다지기에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설예은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 주셔도 좋다.
저희의 실력과 매력을 다 보여드리고 금메달도 가져오겠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대회가 끝나면 팀원들과 다 같이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송용준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하얼빈 AG 10전 전승 ‘맹활약’
다양한 전술 변화 등 강점 눈길
맏언니 김은지 “노하우 쏟겠다”
스위스·캐나다 등 강팀 수두룩
기선 제압 성공 땐 충분히 승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팀 킴’(강릉시청)으로 불리던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감격의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전 국민을 열광시켰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주인공들이 2026년 2월 이탈리아의 알프스산맥 끝자락에 있는 코르티나담페초의 빙판 위에 다시 한번 뜨거운 외침을 준비하고 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태극마크를 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도전에 나선다.
빙상 종목 중 컬링만 유일하게 밀라노가 아닌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8년 전 대표팀의 별칭이 ‘팀 킴’이었다면 이번 대표팀의 별명은 ‘팀 5G’다.
4명의 이름이 ‘지’로 끝나고 설예은의 별명이 ‘돼지’인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별칭으로, 자신들의 호흡은 5G 통신망만큼이나 빠르고 정확하다는 의미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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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맏언니 김은지는 2014년 소치 올림픽 당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원조’ 국가대표다.
이후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에서는 ‘팀 킴’의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러나 김은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정교해진 샷 감각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후배들과 함께 다시 국내 정상을 탈환했다.
그는 “소치 때는 막내로서 설렘이 컸다면, 지금은 맏언니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모든 노하우를 이번 이탈리아 빙판 위에 쏟아붓겠다”는 자세다.
김은지의 뒤를 받치는 팀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과거 춘천시청의 스킵으로 활약했던 김민지가 서드로 합류하며 전력이 극대화됐고, 김수지와 함께 쌍둥이 설예은, 설예지 자매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세계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샷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들은 첫 올림픽이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경험이 풍부한 김은지가 버티고 있어 든든하다.
이렇게 하나가 된 ‘팀 5G’는 2023년 11월 범대륙(팬 콘티넨털)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곧바로 그해 12월엔 그랜드슬램 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해 세계선수권에서는 4위에 올라 올림픽 티켓도 스스로 가져왔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한국 팀의 강점은 ‘다양한 전술 변화’에 있다.
베테랑 김은지의 안정적인 드로샷과 강력한 테이크아웃 능력을 보유한 김민지가 공수 양면에서 상대를 압박한다.
특히 최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경기장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 참가해 얼음의 특성과 습도, 기온에 따른 변화를 미리 체크한 점은 실전에서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물론 금메달로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다.
스위스, 캐나다, 스웨덴 등 막강한 국가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여기에 홈 관중의 응원을 뒤에 업은 개최국 이탈리아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은 이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대등하거나 다소 열세에 있지만, 초반 기선 제압만 성공한다면 충분히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다는 평가다.
김민지는 “기술뿐만 아니라 작전이 중요한 만큼 남자팀과 연습경기를 많이 하면서 준비하고 서로 생각을 모으려고 한다”고 전했고, 설예지는 “평소처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카페에 가고 많이 붙어 있으려고 한다”면서 팀워크 다지기에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설예은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 주셔도 좋다.
저희의 실력과 매력을 다 보여드리고 금메달도 가져오겠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대회가 끝나면 팀원들과 다 같이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송용준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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