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도 강백호도 “변해야 산다”…포지션 변경 나선 선수들 [2026 스프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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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동현 기자] “변해야 산다.
”
지난 21일 KT가 첫 테이프를 끊은 뒤 25일 롯데를 마지막으로 10개 구단 스프링캠프가 일제히 막이 올랐다.
스프링캠프는 한 해 농사의 씨를 뿌리는 무대이자 실험의 장이다.
각 구단의 시즌 구상에 맞춰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는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KIA 김도영 (3루수, 유격수)
KIA 김도영(23)은 광주동성고 재학 시절 유격수를 맡으며 ‘제2의 이종범’으로 이름을 날렸다.
터줏대감 유격수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유도영’(유격수 김도영)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이 3루수와 유격수를 병행시키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김도영도 “언젠가 해보고 싶었다”며 화답했다.
향후 미국 진출을 고려할 때도 유격수가 더 낫다.
호주 대표 출신 전천후 내야수 제리드 데일이 KIA의 주전 유격수를 맡고, 그가 2루나 3루를 소화할 때 김도영이 유격수를 보는 그림이 그려진다.

◇한화 강백호 (1루수, 우익수)
한화 강백호(27)는 1루수 미트와 우익수 글러브를 준비해 스프링캠프로 떠났다.
포수 미트는 빠졌다.
김경문 감독이 “강백호는 일단 1루에서 훈련을 시작하지만 편하게 여기는 우익수도 시켜보고 포지션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화로선 타격 잠재력을 보고 4년 100억 원이라는 거금을 안긴 만큼 주로 지명타자로 쓰되 수비 스트레스는 최대한 덜어줄 계획이다.
올 시즌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으로 이어지는 가공할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볼 수 있다.

◇키움 안치홍 (3루수, 2루수, 1루수)
키움 안치홍(36)이 벼랑 끝에 섰다.
1루수 미트, 2루 3루 글러브를 모두 챙겨 독하게 시즌을 준비한다.
설종진 감독이 ‘3루’ 수비도 지시했다.
송성문(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로 가면서 무주공산이 된 자리다.
한화와의 4+2년 최대 72억 원 계약 둘째 해인 지난 시즌 타율 0.172 OPS 0.475 2홈런으로 타격이 곤두박질치며 전력 외로 밀려났다.
2차 드래프트로 키움 품에 안기며 충격을 안겼다.
주로 2루수로 뛰어 송구 거리가 짧아진 건 풀어야 할 숙제다.
친정팀에 돌아온 서건창과도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롯데 손호영 (3루수 → 외야수)
롯데 3루수 손호영(32)이 외야수에 도전한다.
LG를 떠나 ‘굴러온 복덩이’로 사랑받았는데 새롭게 살길을 찾는다.
2024시즌 타율 0.317 OPS 0.892 18홈런에서 2025시즌 타율 0.250 OPS 0.636 4홈런으로 타격 지표가 뚝 떨어졌다.
핫코너에 강력한 경쟁자도 등장했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를 폭격한 ‘제2의 이대호’ 한동희가 돌아온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면 한 경기라도 더 뛸 수 있다는 생존 본능이 발동했다.
마무리 캠프에서 이미 외야수 전향을 준비했다.
폴리그에서 중견수 실전 경험까지 쌓았다.

◇두산 안재석 (유격수 → 3루수)
두산 안재석(24)이 새로 3루수 임무를 받았다.
‘80억 FA’ 박찬호의 곰 군단 입성으로 하는 수 없이 유격수 방을 뺐다.
김원형 신임 감독의 시즌 구상에 따랐다.
지난해 전역해 8~9월 35경기에 나서 타율 0.319 OPS 0.911 4홈런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주 포지션을 내줬지만 길게 보면 거포 3루수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
비시즌 3루수 수비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찬호와 미니 캠프를 함께 다녀오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타격에 더욱 집중해 과거 ‘찬호 형 옆 도영이’처럼 되고 싶은 바람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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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KT가 첫 테이프를 끊은 뒤 25일 롯데를 마지막으로 10개 구단 스프링캠프가 일제히 막이 올랐다.
스프링캠프는 한 해 농사의 씨를 뿌리는 무대이자 실험의 장이다.
각 구단의 시즌 구상에 맞춰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는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KIA 김도영 (3루수, 유격수)
KIA 김도영(23)은 광주동성고 재학 시절 유격수를 맡으며 ‘제2의 이종범’으로 이름을 날렸다.
터줏대감 유격수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유도영’(유격수 김도영)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이 3루수와 유격수를 병행시키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김도영도 “언젠가 해보고 싶었다”며 화답했다.
향후 미국 진출을 고려할 때도 유격수가 더 낫다.
호주 대표 출신 전천후 내야수 제리드 데일이 KIA의 주전 유격수를 맡고, 그가 2루나 3루를 소화할 때 김도영이 유격수를 보는 그림이 그려진다.
◇한화 강백호 (1루수, 우익수)
한화 강백호(27)는 1루수 미트와 우익수 글러브를 준비해 스프링캠프로 떠났다.
포수 미트는 빠졌다.
김경문 감독이 “강백호는 일단 1루에서 훈련을 시작하지만 편하게 여기는 우익수도 시켜보고 포지션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화로선 타격 잠재력을 보고 4년 100억 원이라는 거금을 안긴 만큼 주로 지명타자로 쓰되 수비 스트레스는 최대한 덜어줄 계획이다.
올 시즌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으로 이어지는 가공할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볼 수 있다.
◇키움 안치홍 (3루수, 2루수, 1루수)
키움 안치홍(36)이 벼랑 끝에 섰다.
1루수 미트, 2루 3루 글러브를 모두 챙겨 독하게 시즌을 준비한다.
설종진 감독이 ‘3루’ 수비도 지시했다.
송성문(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로 가면서 무주공산이 된 자리다.
한화와의 4+2년 최대 72억 원 계약 둘째 해인 지난 시즌 타율 0.172 OPS 0.475 2홈런으로 타격이 곤두박질치며 전력 외로 밀려났다.
2차 드래프트로 키움 품에 안기며 충격을 안겼다.
주로 2루수로 뛰어 송구 거리가 짧아진 건 풀어야 할 숙제다.
친정팀에 돌아온 서건창과도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롯데 손호영 (3루수 → 외야수)
롯데 3루수 손호영(32)이 외야수에 도전한다.
LG를 떠나 ‘굴러온 복덩이’로 사랑받았는데 새롭게 살길을 찾는다.
2024시즌 타율 0.317 OPS 0.892 18홈런에서 2025시즌 타율 0.250 OPS 0.636 4홈런으로 타격 지표가 뚝 떨어졌다.
핫코너에 강력한 경쟁자도 등장했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를 폭격한 ‘제2의 이대호’ 한동희가 돌아온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면 한 경기라도 더 뛸 수 있다는 생존 본능이 발동했다.
마무리 캠프에서 이미 외야수 전향을 준비했다.
폴리그에서 중견수 실전 경험까지 쌓았다.
◇두산 안재석 (유격수 → 3루수)
두산 안재석(24)이 새로 3루수 임무를 받았다.
‘80억 FA’ 박찬호의 곰 군단 입성으로 하는 수 없이 유격수 방을 뺐다.
김원형 신임 감독의 시즌 구상에 따랐다.
지난해 전역해 8~9월 35경기에 나서 타율 0.319 OPS 0.911 4홈런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주 포지션을 내줬지만 길게 보면 거포 3루수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
비시즌 3루수 수비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찬호와 미니 캠프를 함께 다녀오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타격에 더욱 집중해 과거 ‘찬호 형 옆 도영이’처럼 되고 싶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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