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과도한 이민 단속… 점점 확산하는 월드컵 보이콧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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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IFA 평화상을 받아 목에 건 후 월드컵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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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IFA 평화상을 받은 후 직접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온전하게 열릴 수 있을까. 트럼프 미국 정부의 과도한 이민 단속에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유럽을 중심으로 보이콧 움직임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케 괴틀리히 독일축구협회(DFB) 부회장은 28일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에 “독일 외무부는 미국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경고를 발령했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
이제는 (월드컵) 보이콧에 대해 논의할 때가 분명히 왔다”고 말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 16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이 중 미국의 도시는 11개이며, 전체 104경기 중 78경기가 열린다.
무게 중심 자체가 미국에 쏠려있다.
월드컵 조추첨 역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지난해 12월 열렸다.
문제는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미국 11개 도시 중 10개 도시가 이민 단속 강화 지역이라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세관단속국(ICE) 주도의 강경한 이민 단속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 무고한 미국인이 당국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당국의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 속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란드 병합을 시도하고 있다.
덴마크, 독일, 영국, 노르웨이,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등 이에 협조하지 않는 8개 국가들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중 6개국이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덴마크는 오는 3월 본선진출권이 걸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보이콧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배경이다.
실제 유럽 약 20개국 축구협회장들은 최근 한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역시 최근 스위스 법학자 마르크 피트의 “입국할 때 심사관 마음에 안 들면 곧장 다음 비행기로 집에 돌아갈 각오를 해야 한다”는 발언을 인용해 “팬들에게 할 조언은 하나뿐이다.
미국에 가지 마라”라고 밝힌 바 있다.
시선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행보에 쏠린다.
친트럼프를 표방한다.
앞서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달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된 나라의 행동이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이면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에 수천 달러를 들여 방문하고 싶어 하는 사람을 예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수익 손실 때문에 실제 보이콧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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