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K4 자동 ‘승강’ 없고 승격 ‘의사’ 묻는다? 패스트 트랙에 K2 ‘라이선스’ 필수…이렇게 ‘조건’ 많은 승강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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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조건’이 많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정몽규 회장의 공약인 승강제를 2026시즌부터 본격 도입한다.
K리그1(1부)과 2부는 물론 하부리그인 K3·K4 리그도 함께 시행한다.
승강제 도입 첫해인 만큼 제도의 안정과 안착을 위해서지만 조건이 너무나 많다.
우선 K4리그 우승팀 자동 승격과 K3리그 최하위 팀 자동 강등 제도는 폐지된다.
K4리그 팀 가운데 승격을 희망하는 팀은 해당 시즌 6월30일까지 승격 의사를 밝혀야 한다.
승격 의사를 밝힌 팀이 우승해야 자동 승격한다.
2위를 할 경우에는 K3리그 최하위 팀과 승강전을 펼친다.
K3리그가 16개 팀 체제로 안착할 때까지 자등 강등도 시행하지 않는다.
KFA는 “K4리그 팀이 K3리그로 승격할 경우 운영비 증가, 사회복무 선수 활용 제한 등 환경 변화로 일부 팀이 승격을 피하기 위해 리그 후반부에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문제가 제기됐고, 단계적 구조와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승격을 희망하는 팀을 중심으로 새로운 승강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3리그에서 2부 승격도 마찬가지다.
2부는 프로 무대인 만큼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승강전이 열린다.
K3리그 팀은 내달 28일까지 라이선스 신청을 해야 하고, 최종 심사는 6월30일까지다.
또 K리그 라이선스 일부 조항의 유예 제도도 운용된다
승강제는 승격과 강등이 핵심이다.
상위리그 팀은 하위리그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하위리그 팀은 상위리그로 올라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 과정에서 시즌 내내 동기부여와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장치다.
그러나 아무리 첫해라고 해도 조건이 너무나 많다.
한 관계자는 “조건, 유예가 따라붙는다는 건 그만큼 승강제를 위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구단 의사에 따라 승격과 강등이 따르는 데 맞는 건지 모르겠다.
승강제 도입 취지에 어긋나는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KFA는 인구 50만 이상 시민구단 또는 국내 200대 기업의 기업구단이 창단되는 경우 2부에 바로 가입할 ‘패스트 트랙’ 제도도 유지한다.
승강제를 거치지 않고 2부로 ‘무혈입성’ 길이 열려 있는 셈이다.
2026시즌에 3개 팀(김해FC·파주 프런티어·용인FC)이 2부로 입성한 데 이어 몇몇 팀도 프로화를 고민 또는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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