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루키’ 황유민, 285야드 장타 펑펑! 개막전 챔피언 ‘돌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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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초속 10m 바람도 훼방꾼이 되지 못했다.
루키 반란 그 이상을 꿈꾸는 ‘돌격대장’이 바람몰이를 시작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입성한 ‘돌격대장’ 황유민(23·롯데)이 데뷔전부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LPGA투어 우승자만 출전하는 이른바 왕중왕전에서 연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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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진행 중인 LPGA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 3라운드 16번홀까지 8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강풍으로 경기가 중단된 탓에 두 개 홀을 남겨두고 있는데, 라운드를 마친 넬리 코다가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잔여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더라도 챔피언조에서 코다와 혈전을 치를 가능성이 열렸다.
황유민과 공동 3위가 리디아 고인데, 3홀을 남겨둘 때까지 이븐파에 그쳤다.
‘맏언니’ 양희영이 3라운드 2개 홀을 남겨둔 시점에 10언더파로 단독 2위를 달리는 중이어서, 세계랭킹 1위 코다를 한국인 ‘맏언니와 막내’가 압박하는 형태로 최종라운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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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창설한 이 대회는 ‘루키 챔피언’이 아직 없다.
최근 2년간 L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로만 엔트리를 채워 경쟁 자체가 치열하다.
지난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LPGA투어 입성에 성공했고, 이 대회로 데뷔전을 치르는 황유민의 우승 경쟁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이유다.

수치도 눈에 띈다.
3라운드 16번홀까지 52홀을 소화했는데,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70야드(약 247m) 그린적중률 76.9%, 홀당 1.6퍼트 등 빠른 환경 적응 능력을 과시했다.
그는 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무조건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전략적으로 코스를 공략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물론 과감하게 공략할 때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지만, 코스 매니지먼트를 고려해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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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데뷔전 첫날은 과감한 공략보다 탐색전하듯 안정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조금씩 과감한 공략을 가미했고, 마지막홀 환상적인 이글샷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맞이한 3라운드에서는 강풍과 추위 속에서도 270야드를 웃도는 장타로 ‘돌격대장’ 본능을 숨기지 않았다.

든든한 파트너도 황유민의 LPGA투어 연착륙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순둥이’ 양희영(37·키움증권)이 함께 최종라운드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서다.
양희영은 2024년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한 베테랑이자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 맏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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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와 막내가 2026시즌 LPGA투어 개막전 챔피언에 도전하는 모습은 올시즌 ‘태극낭자’들의 선전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장면이다.
지난해 개막전 챔피언 김아림(17번홀까지)과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 깜짝 우승으로 동력을 얻은 이소미 등은 3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편 이 대회는 LPGA투어 선수와 유명인사가 함께 플레이하는 프로암 형식으로 열린다.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외야수 애런 힉스 104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고, 빅리그 레전드 투수이자 골프 애호가인 존 스몰츠가 102점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테니스 스타 마디 피시가 103점으로 ‘빅리거 싸움’의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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