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이 하고 싶어요” 두산 이영하, 빠른 페이스로 선발 진입 ‘청신호’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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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계획한 페이스대로 잘 가고 있다.
”
2026시즌 선발 경쟁에 뛰어든 두산 이영하(29). 스프링캠프에서 착실히 몸을 만들고 있다.
페이스가 빠르다.
두 번째 불펜피칭부터 104구를 던졌다.
본인은 “보직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도 선발 진입 ‘청신호’가 켜진 건 분명해 보인다.
두산이 호주 시드니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유격수 박찬호 자리를 제외한 대부분 포지션에서 경쟁이 한창이다.
선발 경쟁도 치열하다.
외국인 투수 2명과 곽빈까지는 안정적인 상황. 4~5선발 자리를 놓고 여러 명이 경합하고 있다.
눈에 띄는 이는 역시 이영하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구단창단기념식 당시 이영하의 선발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이영하 본인 또한 “선발투수가 아니어도 좋은 자리는 많다.
어디서든 열심히 할 생각”이라면서도 “그런데 선발이 하고 싶긴 하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일단 준비 과정은 순조롭다.
두산 투수들의 불펜피칭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이영하는 36개 공을 던졌다.
그리고 이틀 휴식 후 30일 두 번째 불펜피칭에 임했다.
이때 투구수가 104개다.
투수진 중 가장 빠른 페이스를 보여줬다.
전반적인 밸런스와 구위 역시 모두 훌륭했다는 코치진 평가다.
이영하는 지난 1월 초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의 투수 도고 쇼세이가 중심인 이른바 ‘팀 도고’ 훈련. 이르게 몸만들기에 들어간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영하는 “1월에도 일본과 호주에서 꾸준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몸 상태는 준비돼있었다.
선발투수 보직을 위해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것은 아니다.
원래 스프링캠프에서 꾸준히 100구 이상 투구를 해왔다.
불펜피칭 중간중간 완급조절이나 밸런스 체크도 하기 때문에 페이스가 부담스럽지는 않다.
호주에서 계획한 페이스대로 잘 가고 있다”고 만족했다.
이영하가 선발로 최고의 성적을 남긴 시즌은 2019년. 17승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당시 김 감독은 투수코치로 이영하를 지도한 바 있다.
그때 기억이 선명하다.
이에 따른 맞춤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영하는 “감독님께서 투수코치로 계실 때 내가 바깥쪽 코스를 잘 던졌던 걸 기억해주시더라. 나 역시 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디션이 좋다.
“보직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말과 함께 묵묵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오기 마련이다.
좋은 몸 상태의 이영하가 선발로 시즌을 출발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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