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야구 못 하겠는데?’ 대만, 오전부터 굵은 빗줄기…롯데는 쉴까, 안 쉴까 [SS타이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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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타이난=박연준 기자] ‘이거 야구 못 하겠는데’ 싶을 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이다.
오전 내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정상 훈련이 어렵다.
그러나 안 되면 되게끔 찾아서 하는 게 또 프로라 했다.
이 말 그대로 거인 군단의 훈련은 날씨 상관없이 멈추지 않는다.
6일 롯데의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대만 타이난 시립야구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그라운드는 이미 거대한 물웅덩이로 변했고, 야외 훈련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그러나 롯데 선수단에 ‘휴식’이란 단어는 없었다.
야외 훈련이 취소되자마자 선수 전원은 실내 연습장으로 발길을 옮겨 구슬땀을 흘렸다.
캠프 세 번째 턴에 접어든 지금은 선수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는 시기다.
기상 악화를 핑계로 하루쯤 쉬어갈 법도 하지만, 올 시즌 반드시 가을야구 무대를 밟겠다는 롯데의 의지는 빗줄기보다 강했다.
롯데 관계자는 “날씨 때문에 야외 훈련은 어렵지만, 실내에서 계획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기로 했다”며 “훈련 장소만 바뀌었을 뿐, 팀 훈련의 강도는 평소와 다름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타이난 구장 인근에 있는 대규모 실내 연습장은 말 그대로 거대한 ‘훈련 용광로’가 됐다.
웬만한 야구장 크기에 버금가는 넓은 공간을 구역별로 나누어 효율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타자들은 그물망 안에서 연신 배트를 휘둘렀다.
투수진 역시 실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며 훈련했다.
전술 훈련 역시 짜임새 있게 이뤄졌다.
특히 실내 연습장을 가득 채운 선수들의 파이팅 소리는 실내를 뚫고 울려 퍼졌다.
땀에 젖은 유니폼을 입고 좁은 공간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올시즌 반등을 향한 절실함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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