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재환’ 누구? 두산 외야 빈자리→‘좌타 거포’ 홍성호와 김동준 ‘격돌’ [SS시드니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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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시드니=강윤식 기자] 김재환(38·SSG)이 팀을 떠나면서 두산 외야 한 곳에 생긴 빈자리. 스프링캠프 동안 이 자리의 주인공을 찾아야 한다.
두 명의 ‘좌타 거포’가 이곳을 노린다.
홍성호(29) 김동준(24)이 주인공이다.
스토브리그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말. 충격적인 소식이 날아들었다.
두산을 대표하던 프랜차이즈 스타 김재환이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2021년 맺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서에 있는 조항에 따른 결과였다.
이 선택에 여러 말이 오갔지만, 어쨌든 떠난 사람은 떠난 사람. 대체할 자원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
김원형 감독이 ‘0부터 시작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한 스프링캠프. 여기서 김재환 역할을 대신할 선수를 가려내야 한다.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그중 특히 기대를 모으는 이들이 바로 홍성호와 김동준이다.
일단 두 명 모두 외야 수비를 맡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파워를 갖췄고, 좌타자라는 점에서도 김재환과 비슷하다.
외야 수비를 보는 동시에 장타력을 더해줄 수 있는 만큼, 이들이 김재환의 공백을 메우는 게 두산이 그릴 ‘베스트’일 수도 있다.
홍성호는 퓨처스리그의 지배자였다.
다만 그런 경기력이 좀처럼 1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불의의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모습을 보인 9경기 동안 본인이 가진 타격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당연히 올시즌 목표는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하는 거다.
홍성호는 “내가 신인 때 (김)재환이 형이 터졌다.
그 모습을 본 입장에서 재환이 형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랬던 자리가 이제 공석이 됐다.
그 자리를 한번 맡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던 김동준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콘택트 능력에서 약점을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193㎝, 100㎏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만큼은 제대로 발휘했다.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주전 도약을 노린다.
김동준은 “욕심은 진짜 난다.
주변에서 ‘좌익수가 비었으니 기회’라고 많이 말씀하신다.
그런데 너무 혼자 쫓기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처음 그 자리에 들어간 사람이 영원히 그걸 차지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급하지 않게 내 거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찾아온 기회를 살리기 위해 홍성호, 김동준 모두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6시즌 두산 외야 한 자리에 이들 중 한 명이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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