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뉴캐슬 입단 박승수 최고 선수 기회 영광...20호 한국인 EPL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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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뉴캐슬 홈페이지, 박승수 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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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번째로 EPL 구단에 입단한 박승수가 24일 현지에서 입단식을 갖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뉴캐슬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클럽의 믿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윙어 박승수(18)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승수는 24일(한국 시간) 뉴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저에게는 큰 결정이고, 클럽이 저에게 보여준 믿음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면서 "저는 여기서 성장하고, 코치로부터 배우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뉴캐슬은 이날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박승수 영입을 발표했다. 박승수는 EPL 클럽과 계약한 20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뉴캐슬은 박승수의 입단을 구단 홈페이지 톱뉴스를 다루며 "K리그2 수원 블루윙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 윙어 박승수의 영입을 완료했다"면서 "18세인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블루윙즈 소속으로 28번의 성인 경기에 출전해 골 1개와 도움 3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에서 5번이나 출장한 박승수는 클럽 아카데미에 합류해 뉴캐슬 U-21 팀에서 일단 활약할 예정이다. 수원 블루윙즈 유소년팀 출신인 박지성은 2024년 6월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1-1 무승부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한국 프로 축구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뉴캐슬 아카데미 이사인 스티브 하퍼는 "박승수는 진정한 잠재력을 지닌 흥미로운 젊은 재능이다. 그는 이미 경쟁적인 환경에서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를 클럽에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그의 영입은 전 세계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발굴하고 개발하려는 우리의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승수는 수원 산하 유스팀인 매탄고에서 성장한 뒤 2023년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에 입성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와 남다른 잠재력을 뽐냈고, 뉴캐슬 품에 안기게 됐다.박승수는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큰 영광이다. 내겐 큰 도전"이라며 "구단이 보여준 믿음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4~2025 카라바오컵(EFL컵) 우승팀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의 지휘 아래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이어 내달 3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잉글랜드)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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