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잘 견뎌요” 근육맨, 친구 강하게 키우네…슈퍼스타도 ‘지지 않아’ [SS오키나와in]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35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오키나와=김동영 기자] 학창 시절 뚜렷한 접점이 있는 건 아니다.
프로 와서 친해졌다.
서로 치켜세우기 바쁘다.
동시에 ‘티키타카’도 벌어진다.
친구 맞다.
2003년생 동갑이다.
부산 출신 안현민과 광주에서 나고 자란 김도영. 2022년 나란히 프로에 왔다.
2024년 김도영이 폭발했다.
2025년 안현민이 터졌다.
MVP와 신인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혔다.
‘딱’ 붙어 있다.
포지션이 다르지만, 워밍업도 같이 하고, 배팅도 같은 조다.
2004년생 문현빈까지 셋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20대 초반이지만, 야구 잘하는 걸로는 KBO리그 최고를 논한다.
김도영은 메이저리그(ML)가 주목하는 선수다.
최근 팬그래프가 선정한 국제 유망주 랭킹 5위에 올랐다.
안현민은 이번 WBC 같은 조인 일본이 경계하는 선수다.
이와 별개로 젊은 선수답게 밝고 유쾌하다.
안현민은 “이번 WBC 나도 기대된다.
일본에서 경계 대상으로 꼽는다더라. 감사한 일이기는 하다.
대신 나보다는 (김)도영이를 견제하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도영이에게 집중되면 나는 견제 덜 받으며 경기에 나설 수 있지 않을까. 모든 포커스를 김도영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
사실 도영이가 그런 부담도 잘 견딘다”며 재차 웃음을 보였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준비는 착실히 하고 있다.
“빨리 준비하는 편이다.
지금 컨디션 최고다.
바로 경기에 나갈 수 있을 정도로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안현민 조합은 당사자들도 기대가 된단다.
김도영은 “너무 좋고, 든든하다.
내가 나가고, (안)현민이가 불러들이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현민은 “그것도 좋다.
앞뒤로 붙어서 치는 것도 좋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그아웃에서 또 다른 티키타카도 벌어졌다.
타격훈련 마지막 조다.
끝난 후 정리까지 마치니 더그아웃에 김도영-안현민-문현빈만 남았다.
18일 타격훈련에서 이진영 타격코치가 “김도영이 어제(17일)는 조금 안 좋았는데, 오늘은 스윙이 좋다.
점점 좋아진다.
괜찮다”고 말했다.
이 얘기를 김도영에게 전했다.
그러자 “오키나와 와서 좋았던 날이 단 하루도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듣고 있던 안현민이 “겸손이 과하다.
안 좋긴 뭐가 안 좋냐. 얘가 원래 이렇다”며 놀렸다.
김도영은 “그런 거 아니다”고 재차 항변했다.
이번 대표팀을 이끌 타자들이다.
귀한 우타자이기도 하다.
동시에 23살 청년이다.
친구끼리 장난도 잘 친다.
김도영과 안현민이 함께 터지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번 WBC 최대 관전 포인트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