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X주토피아’ 팝업스토어 개장…디즈니 협업 축구 세계관 확장 [오승혁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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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더현대 서울서 K리그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 협업 팝업스토어 열어
지난 4월 산리오 협업 후 경기장 밖 K리그 즐기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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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승혁의 현장'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열린 K리그와 디즈니코리아의 협업 팝업 스토어를 찾았다. K리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K리그를 경험하며 친숙해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디즈니 코리아와 협업했다. /더현대 서울=오승혁 기 |
[더팩트|더현대 서울=오승혁 기자] "MZ 세대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경기장 밖에서도 K리그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많은 분들에게 더 신선하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2016년에 개봉해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토피아'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K리그와의 협업에 함께 했습니다." -김소연 디즈니 코리아 대표
25일 '오승혁의 현장'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열린 K리그와 디즈니코리아의 협업 팝업 스토어를 찾았다. 프로축구 세계관 확장을 위해 고심해온 K리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K리그를 경험하며 친숙해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디즈니 코리아와 협업했다.
더현대 서울의 오픈시간 전부터 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애쓴 K리그, 디즈니 코리아, BGF리테일, 현대백화점 관계자들이 자리해 개회식을 가졌다. 더현대 서울 직원 통로를 통해 팝업스토어로 이동하다 보니 분주하게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 식음료 매장의 직원들도 주토피아의 캐릭터로 장식된 팝업스토어를 바라 보며 궁금해하는 모습들이 더러 보였다.
지난 4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헬로키티', '마이 멜로디', '포차코' 등의 캐릭터 팬덤을 K리그 팬으로 유입하는 것을 시도한 K리그가 세 달 여 만에 글로벌 캐릭터 1위 기업 디즈니와 함께 하며 세계관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2016년 개봉 뒤 약 10년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주토피아의 캐릭터를 활용해 K리그 구단별 유니폼, 키링, 인형 등의 굿즈를 제작하고 영화 속 장면에서 따온 포토존을 구성했다.
주토피아가 프로 스포츠 리그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즈니는 오는 11월에 후속작인 '주토피아2'를 공개해 포기하지 않는 경찰 토끼 '주디'와 매력적인 사기꾼에서 갱생해 경찰이 된 여우 '닉'의 다음 이야기를 다룰 계획이다.
K리그는 팝업스토어에서 모든 구단과 주토피아가 협업한 풋볼 티셔츠, 머플러, 짐색, 인형 키링, 배지 등 다양한 상품 25종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 협업 상품은 모두 오프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별도의 온라인 판매는 없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13일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