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이룬 꿈, 야속한 노메달’ 中 린샤오쥔 “그때는 어렸다…8년 동안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47 조회
- 목록
본문
| |
| 사진=뉴시스 |
”
태극기 대신 선택한 오성홍기를 달고 8년의 기다림 끝에 밟은 올림픽 무대, 결과는 기대와 달리 씁쓸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마지막 레이스를 펼쳤다.
린샤오쥔은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B에 중국 대표팀 주자로 나서 경기를 마친 뒤 “후회 없이 레이스를 펼쳤다”고 말했다.
린샤오쥔은 "이 무대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출전한 두 번째 올림픽이다.
8년이라는 시간이 누구에게는 길고, 누구에게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너무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쇼트트랙은 나의 인생에 전부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래서 귀 닫고, 눈 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한 번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이번 올림픽에서 내가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과정이 중요하고,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 |
| 사진=뉴시스 |
그러나 이듬해 황대헌(강원도청)에게 친 장난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랜 법적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선수 생활 유지를 위해 이미 중국으로 귀화한 뒤였다.
린샤오쥔은 “그때는 어렸다.
힘든 일을 겪고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내 자신이 단단해진 것 같다"며 "이미 지난 일이고, 그 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2 베이징 대회 출전을 노렸다.
하지만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막혔다.
결국 긴 기다림 끝에 이번 대회서 올림픽 무대를 다시 밟았지만, 기대했던 결과를 얻진 못했다.
린샤오쥔은 "쇼트트랙이 생각한 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쇼트트랙은 그럴 수 없는 종목"이라며 "다른 종목에 비해 변수도 많고, 그날의 운도 따라줘야 한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연예인도 아니고, 대단한 사람도 아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운동 선수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재미있게 다시 달리고 싶다"며 "올림픽 출전이 한 번 더 가능할 것 같다.
한 번 더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