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출신 첫 IOC 선수위원' 원윤종, 한국 스포츠 외교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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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윤종이 신임 IOC 지난 1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투표에서 1위로 당선된 뒤 양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체육교사를 꿈꾸던 대학생은 우연히 봅슬레이를 시작했다.
썰매 불모지에서 여러 번 좌절했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어섰다.
2018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한국 최초의 메달리스트(은메달)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만족하지 않았다.
스포츠 행정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새 꿈을 이룬 그는 이제 한국의 스포츠 외교를 책임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선출된 원윤종은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3일 올림픽 폐회식에서 새로운 IOC 선수위원으로 소개된 그는 오는 24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8년이다.
그는 “동계 선수들의 환경이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차 모든 선수에게 확대해서 모든 선수 권익과 필요한 목소리를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회 기간 운동화 3켤레가 모두 닳을 정도로 6곳의 분산된 선수촌을 쉬지 않고 돌았다.
하루 14~15시간의 강행군이었다.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왔지만 선수들의 의견을 하나라도 더 듣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
결국 진정성이 통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투표 결과에서 11명 중 1위에 올라 2명까지 주어지는 선수위원에 뽑혔다.
동계 종목 출신 한국인이 IOC 선수위원이 된 건 원 위원이 처음이다.
역대 한국인 선수위원으로는 문대성(태권도), 유승민(탁구) 현 대한체육회장에 이어 3번째다.
한국 스포츠 외교도 탄력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를 포함해 올림픽 종목 선정을 비롯한 사안에 관여하는 IOC 위원과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
각종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목소리도 대변할 수 있다.
앞서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IOC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 겹경사를 이뤘다.
뚜렷한 비전과 함께 활동에 나선다.
원 위원은 “외적으로 눈이 없는 나라에서의 동계 스포츠 발전을 살피겠다”며 “다양한 나라가 동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
자메이카, 태국 등 여러 나라의 유스 올림피언을 유스 올림픽에서 성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확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기를 마치는 8년 뒤 좋은 평가를 받는 게 목표다.
그는 “선수들을 만나고 선수들 목소리 대변하고자 이 길에 접어들었다.
선수들이 선수 대표자를 잘 뽑았다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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