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빠른 출발로 깜짝 우승…경정 ‘아웃코스의 반란’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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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석 역시 5코스서 선두 올라
인코스 유리함 깨는 과감한 전략
바깥 코스서 우승하는 이변 속출


경정에서 인코스는 경주를 주도할 수 있는 ‘어드벤티지’ 중 하나다.
하지만 스포츠의 세계에서 ‘절대’는 없다.
최근 경정에서 아웃 코스에 선 선수들이 과감한 전략으로 변수를 만들어내고 있다.

경정에서 코스의 유리함과 불리함은 통계적으로 분명하게 나뉜다.
최근 2년간의 성적을 살펴보면 1코스 승률은 약 36%, 2코스는 24%로 절반이 넘는 승리를 안쪽 코스가 차지하고 있다.
반면 센터코스는 3코스 16%, 4코스 12% 수준이며 아웃코스는 5코스 8%, 6코스 4%로 크게 낮아진다.
경주 전망이나 분석에서도 자연스럽게 인코스 선수들에게 무게가 실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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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경정장에서 출전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최근 경주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뒤집는 장면도 종종 등장하며 경정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강력한 스타트로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있는 흐름이다.
지난달 26일 열린 9회차 7경주에 앞서 1코스의 조규태(14기, A2)와 3코스 이상문(12기, B1) 등이 입상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조규태가 0.33초, 이상문이 0.38초로 스타트가 다소 늦었다.
반면 5코스 정주현(8기, A1)은 0.06초의 빠른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과감한 휘감기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바깥쪽에서 출발한 6코스 한진(1기, B1) 역시 0.13초의 빠른 출발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합류하며 경주의 흐름이 크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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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
순간 순발력도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있다.
같은 날 열린 12경주에서도 1코스 나종호(16기, B2)와 2코스 김태규(10기, A1)의 경쟁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나종호가 0.29초로 출발이 늦었고, 김태규가 0.12초 스타트로 휘감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견제가 이어졌다.
이 순간의 틈을 노린 5코스 송효석(8기, B1)이 정확하게 파고들며 선두로 올라섰다.
순식간에 판세가 바뀐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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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석
대상경주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 경정에서 아웃코스의 김도휘(13기, A1)가 강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2024년 제22회 쿠리하라배에서도 정민수(2기, A2)가 바깥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정의 추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코스만으로 결과를 단정하기보다 전개와 스타트, 모터 성능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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