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홈런에도 재역전패…호주전 앞둔 박용택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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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박용택 해설위원이 대만전 패배 직후 한국 대표팀에 던진 한마디는 단순했다.
‘잊어라’다.
8일 열린 2026 WBC 예선 대만전에서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4대5로 패했다.
경기 내내 흐름이 뒤집히는 승부였다.
박용택 KBS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대한민국은 선발 류현진은 3이닝 1실점했고, 한국은 5회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 대만 정쭝저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6회 말 김도영이 분위기를 바꿨다.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3대2로 뒤집었다.
박용택 위원은 이 과정에서 대만 타선의 장타력을 짚었다.
그는 “우리의 모든 실점은 다 홈런에서 나왔다.
이게 왜 담장을 넘어가나 싶은 그런 타구들이 있는데, 그러니까 사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8회 말 대만 페어차일드가 이날 세 번째 홈런을 날리며 대만이 4대3으로 다시 앞섰다.
이후 한국도 반격했다.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도영이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 4대4 균형을 맞췄다.
박용택 위원은 “어려운 카운트에서 정말 어려운 결정구였는데, 힘으로 역시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대만이 번트 작전을 성공시키며 결승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4대5로 끝났다.
경기 직후 KBS 스포츠 유튜브 콘텐츠 바로뒷담에서 박용택 위원은 호주전을 앞둔 대표팀 상황을 냉정하게 짚었다.
그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정확히는 계산해 봐야겠지만 2실점 이하 7득점 이상 경기가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명확했다.
박용택 위원은 “이게 정말 너무 아쉬워서 생각을 안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또 잊어야 한다.
그게 내일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대형 해설위원도 같은 생각을 전했다.
그는 “맞다.
잊고 또 열심히 해주시면 또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9일 오후 7시 호주와 2026 WBC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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