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혼신의 레이스’ 최사라, 그 ‘투혼’에 경의를…아직 끝이 아니다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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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테세로=김동영 기자] 메달 기대주라 했다.
가능성도 컸다.
부상에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하필 대회 직전 다쳤다.
투혼을 발휘했다.
메달 따지 못해도 괜찮다.
그 자체로 이미 감동적이다.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최사라(23·현대이지웰) 얘기다.
최사라는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꽤 유력한 메달 후보라 했다.
현재 한국 파라 알파인스키 ‘간판’이다.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출전. 그때는 어렸다.
대표팀 최연소였다.
4년 동안 한층 성장했다.
성과도 꾸준히 냈다.
2024 코르티나 월드컵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2025 오스트리아 슈타이나흐 월드컵 슈퍼대회전 3위, 알파인복합 3위 기록했다.
2026년에는 오스트리아 잘바흐 월드컵 활강 2위, 독일 펠드베르크 월드컵 회전 3위다.
나갔다 하면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동계패럴림픽 기대주로 꼽힌 이유다.
주종목이 활강과 슈퍼대회전이다.
이른바 ‘스피드’ 부문이다.
이미 이 두 종목을 다 치렀다.
메달이 없다.
7일(현지시간) 활강에서 4위, 9일 슈퍼대회전에서 5위에 자리했다.
3위와 비교하면, 활강은 1.58초, 슈퍼대회전은 1.48초 뒤졌다.
아쉽다.
대회 앞두고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결과가 따라오지 못했다.
최사라는 “게이트 더 가까이 라인을 탔어야 했다”며 자기 탓으로 돌렸다.
사실 다른 이유도 있다.
부상이다.
최사라와 호흡을 맞추는 가이드 어은미(27·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최)사라가 무릎 부상이 있는데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니”라고 했다.
지난 2월 프랑스 티뉴 월드컵에서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동계패럴림픽을 코앞에 두고 닥친 부상. 포기할 수는 없었다.
최사라는 “한국에 갈 수는 없었다.
여기서 재활 치료받으면서 훈련했다”고 털어놨다.
슈퍼대회전에서도 여파는 있었다.
결승선 통과 후 멈추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그는 “멈추면서 원래 다쳤던 곳이 조금 뒤틀렸다.
통증이 생겼다.
치료받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어은미 가이드는 “사라가 다치지 않고 모든 종목을 완주하는 게 나만의 목표다.
많이 도와주려 한다.
사라 상태 보면서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니다.
대회전, 회전 등 더 나가는 종목이 있다.
최사라는 “열심히 재활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하고, 경기 뛰고 있다”고 했다.
혹여 메달이 없어도 상관 없다.
최사라는 그야말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거기 경의를 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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