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銀·銀’ 김윤지, ‘1인 3메달’ 동계패럴림픽 새 역사…“3~4등 생각했는데, 메달 3개라니” [2026 밀라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87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테세로=김동영 기자] ‘스마일리’ 김윤지(20·BDH파라스)가 다시 메달을 추가했다.
‘1인 3메달’은 대한민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이다.
역사를 계속 쓴다.
김윤지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좌식 인터벌 스타트에 출전해 최종 26분51초6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살아있는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미국)가 26분31초6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켄달 그레치(미국)가 27분27초6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4.1㎞ 구간까지는 1위를 달렸다.
5㎞ 구간에서 마스터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다시 따라잡지는 못했다.
6.6~7.5㎞ 구간에서 한 번 넘어지기도 했다.
마스터스는 잡지 못했으나 2위는 문제가 없었다.
은메달이다.
왼쪽 뺨에 부상이 있어 밴드를 붙였는데 그 위에 태극기를 그린 상태로 나섰다.
레이스를 마친 후 ‘볼 하트’ 세리머니도 펼쳤다.
‘스마일리’답게 환하게 웃었다.
경기 후 만난 김윤지는 “상처 부분에 밴드 붙였는데, 물리치료사님께서 태극기를 그려주셨다.
지금은 조금 번졌다”며 “세리머니는 육상 (정)종대 삼촌과 (이)채원이를 비롯한 친구들이 부탁했다.
힘든 레이스였는데, 전광판에 내 이름과 순위 보는 순간 힘이 다시 났다”며 웃음을 보였다.
레이스 소감을 물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코너에서 한 번 넘어졌다.
내가 훈련하면서 많이 넘어진다.
그만큼 또 빨리 일어나게 된다.
‘아직 안 끝났다.
빨리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딴 상황. 다시 은빛 질주를 더했다.
메달 3개다.
메달 2개(금1·동1) 보유한 ‘평창 영웅’ 신의현(BDH파라스)를 넘어섰다.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개인이 작성한 최고 성적이다.
‘와~’ 하며 함성을 지른 김윤지는 “이번시즌 시작 전에는 3~4등 정도 생각했다.
시즌 치르면서 많이 성장했다.
패럴림픽에서 메달 3개 땄다.
첫 출전에서 이런 결과를 냈다.
너무 영광스럽다”고 했다.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여자 좌식은 사실상 김윤지와 마스터스 ‘양강’ 체제다.
그리고 마스터스는 김윤지가 넘어서야 할 존재다.
그는 “워낙 대단한 선수 아닌가. 나도 계속 노력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바이애슬론에서 한 번 이기고 금메달 땄다.
정말 주행으로 붙었을 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스키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내가 여자 좌식 선수 중에는 가장 어리니까, 회복력 면에서는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은 후 “좋은 회복력으로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제 바이애슬론 여자 좌식 스프린트 추적과 크로스컨트리 여자 좌식 20㎞ 인터벌 스타트까지 두 종목 남았다.
역시나 둘 다 금메달 후보다.
김윤지는 “마지막 바이애슬론 경기다.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다.
사격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크로스컨트리 20㎞는 내가 모든 국제대회 통틀어 처음 출전하는 종목이다.
굉장히 떨리고, 또 설렌다.
처음이니까 즐겁게, 재미있게 경험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