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8강 상대는 ‘우승 후보’ 도미니카…한국, 1조원 ‘공포의 타선’을 막아라!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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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17년 만에 8강 무대를 밟은 한국 야구 대표팀 앞에 ‘거대한 산’이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초호화 군단, 도미니카공화국이 류지현호의 마이애미 첫 상대로 결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최종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베네수엘라를 7-5로 꺾었다.
이로써 4전 전승을 기록하며 D조 1위를 확정 지은 도미니카공화국은 C조 2위인 대한민국과 오는 14일 승부를 펼친다.
‘D조 결승전’다웠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회 초부터 무력시위를 시작했다.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43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의 주인공 후안 소토(메츠)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3회에는 케텔 마르테(애리조나)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잇달아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맹폭했다.
베네수엘라가 3회 말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등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추격하며 저력을 보였으나, 도미니카공화국에는 ‘리드오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있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4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승기를 굳히는 결정적인 좌월 3점 홈런을 작렬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9회 말 베네수엘라가 상대 실책 등을 틈타 2점을 만회하며 턱밑까지 쫓아왔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은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전승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표팀이 14일 마주할 도미니카공화국은 그야말로 ‘공포의 라인업’ 그 자체다.
소토, 게레로 주니어,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로 이어지는 타선은 이름값만으로도 상대 투수를 압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열세인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야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류지현호는 이미 도쿄돔에서 증명했다.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온 한국 야구다.
특히 ‘1조원 타선’을 잠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번의 기적을 쓸 수 있을까. 시선이 14일 론디포 파크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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