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2실점’ 박준현 첫 등판 지켜본 사령탑의 주문 “다음은 직구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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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연습경기랑 시범경기, 아무래도 느끼는 게 다르겠죠.”
루키 박준현(키움)의 첫 등판, ‘첫술에 배부르랴’였다.
사령탑은 “장점을 잘 살리지 못했다”면서도 다음 등판을 향한 기대를 내비쳤다.
프로야구 키움은 13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서 202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준현은 하루 전 12일 시범경기 첫 경기에 구원 등판, 직구 최고 시속 153㎞를 마크했다.
개막에 앞서 비공식 데뷔 등판이었다.
다소 휘청였다.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의 뒤를 이어 4회 마운드에 올랐고, 1이닝 동안 27구를 던져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상대 중심 타선과 맞붙은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선두타자는 두산의 4번타자이자 KBO리그 최고 포수인 양의지였다.
결과는 7구 승부를 거쳐 볼넷. 이후 1사 2루에선 양석환과 오명진 상대로 각각 2루타, 안타를 허용해 점수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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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시범경기라서 조금 뭐랄까 흥분했던 것 같다”는 게 수장의 진단이다.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와 커브 등을 섞어 던진 부분도 주목했다.
13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 키움 감독은 “(박준현의) 볼 스피드는 잘 나왔다”면서도 “변화구를 많이 던졌더라. 선수 본인이 갖고 있는 직구의 강점을 더 살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
다음 등판에선 직구 위주로 가는 방향으로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자타공인 ‘슈퍼루키’다.
최고 시속 157㎞의 공을 던지는 박준현은 지난해 KBO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 지명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개막 전부터 큰 이목을 끌고 있다.
키움은 일단 출발점을 불펜에서 찾았다.
설 감독은 “큰 계획으로 봤을 때 당장은 선발이 아닌 중간부터 시작한다”면서 “필승조도 아직은 아니다.
쉽게 말하면 추격조에서 시작해 편하게 던지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등판 경기서 30구 이내에서 전력 투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길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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