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멸한 경기” 전희철 SK 감독의 아쉬움… 승자 소노 역시 ‘복기’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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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치열했던 잠실벌 혈전은 단 1점 차로 막을 내렸다.
남자프로농구(KBL) SK가 마지막 순간을 넘기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소노에 77-78로 패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종료 직전 역전을 허용하며 상대의 10연승 제물이 됐다.
양 팀은 1쿼터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SK가 2쿼터 31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잡았지만, 소노는 3쿼터 흐름을 회복하며 장군멍군을 그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리드를 내주며 결국 소노가 극적으로 웃었다.
패장인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면서도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특히 3쿼터에 상대에게 연거푸 분위기를 내준 게 아쉽다.
승부처에서 리바운드 싸움과 턴오버 관리에서도 열세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자멸한 경기라고 본다”며 “현시점 소노는 10~20점 차로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중요했는데 거기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빠진 핵심 가드 김낙현의 공백도 언급했다.
전 감독은 “(김낙현이 빠지면서) 공을 잡고 플레이를 풀어나갈 옵션이 부족하다.
공격이 답답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주말 28, 29일 원정 일정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SK는 울산서 현대모비스, 창원에선 LG와 맞붙을 예정이다.
전 감독은 “김낙현이 없는 한계가 조금 드러난 것 같다.
그렇다고 복귀만 기다릴 수는 없다”며 “일정이 빡빡하지만 주말 경기들을 잡을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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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반면 극적인 승리를 거둔 손창환 소노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손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상대 피지컬에 많이 고전했다”며 “전술보다는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좋아서 이런 결과를 낸 것 같다.
잘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다만 승리에도 만족하지는 못했다.
손 감독은 “경기 중 위기도 있었다.
(상대 팀) 자밀 워니의 스텝백 3점슛은 사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대처가 됐더라면) 이렇게 어렵게 가지는 않았을 듯싶다”고 짚었다.
이어 “10연승을 했지만 내용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다.
여전히 계속해서 자료를 만들고 그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 팀에 입히는 과정에 있다”면서도 “경기 후 선수들이 내 눈치를 많이 보더라. 물론 전술을 하루 만에 완벽하게 익힐 수는 없다.
선수들에게 화난 건 아니다.
오히려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연승을 달린 소노는 오는 28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원주 DB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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