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봄③] 폰세 떠난 왕좌… 최고의 별 차지할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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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구단 제공

‘절대강자’가 떠난 프로야구, 왕좌는 비어 있다.
지난해 리그를 평정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으로 향하면서 새 시즌을 지배할 최고의 별은 누가 될지 시선이 쏠린다.


토종 스타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타자 쪽에선 벌써부터 강력한 이름들이 거론된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역시 김도영(KIA)이다.
2년 전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며 호랑이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우뚝 섰다.
그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몫이었다.

지난해 부상 불운에 신음했다.
세 차례 햄스트링을 다치며 30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백은 크게만 느껴졌다.
KIA는 결국 시즌을 8위로 마감했다.
절치부심하며 돌아왔다.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거쳐 시범경기서도 방망이를 달구며 새 시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건강한’ 김도영이라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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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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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제공

괴물 타자 안현민(KT)도 있다.
동갑내기 김도영과 함께 2003년생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리그를 뒤흔들었다.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정상급 타자로 올라섰다.

누구보다 바쁘게 연말 시상식을 오간 배경이다.
외야수 골든글러브와 신인상까지 거머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 상대 팀의 분석과 견제는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이를 이겨내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여기에 거포 노시환(한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올해 초 비(非)자유계약(FA) 다년계약의 주인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11년 307억원에 사인하며 KBO리그 최초로 300억원대 계약서를 받아 든 선수가 됐다.

꾸준한 장타력이 강점이다.
2023년 31홈런 101타점, 2025년 32홈런 101타점으로 두 차례나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통산 124홈런을 기록 중인 그는 꾸준함에서도 돋보인다.
지난해 전 경기 출장을 포함해 6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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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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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운드에서도 왕좌를 정조준한다.
필두에 선 건 원태인(삼성)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선발투수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규정이닝(144이닝)을 돌파하며 선발진을 든든히 지켜왔다.
2024년에는 생애 첫 다승왕(15승)에 올랐고, 이듬해인 지난 시즌에도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를 써내며 두터운 존재감을 이어갔다.

시즌 출발은 다소 늦어졌다.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으며 개막 엔트리 합류가 무산된 것. 늘 그랬듯 자신이 ‘푸른 피의 에이스’라는 사실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재활에 집중하며 다음 달 복귀를 준비 중이다.

개막부터 전력 질주는 어렵지만, 팀당 144경기를 소화하는 만큼 페넌트레이스 일정은 길다.

강속구 투수 문동주(한화)도 시선을 끈다.
2023년 신인왕 출신인 그는 지난해 24경기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가을 무대서 찍은 최고 시속 162㎞ 직구는 강렬한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남았다.
부상 여파로 새 시즌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한화는 완벽한 몸 상태로 투입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왕이 등장할 시간이다.
주인 없는 왕좌를 두고 새 시즌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점쳐진다.
외국인 선수들도 변수다.
새 얼굴보단 ‘구관이 명관’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어게인’ 밈으로 이목을 끈 투수 크리스 플렉센(두산)과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한화)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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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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