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서 울려 퍼진 환호성… ‘두 번의 우승’ 함께한 김현수 반긴 LG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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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열심히 인사하겠습니다!”

내야수 김현수(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에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겨울 자유계약(FA)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친정 팬들 앞에 선 무대였다.

경기 전 그는 담담했다.
“막상 와보니 이상하긴 하지만, 그냥 (144경기 중) 한 경기라고 생각하려 한다”며 “개막전에 의미를 크게 두기보다 시즌 전체를 보고 가야 한다”고 했다.
긴 시즌을 치르는 베테랑다운 시선이었다.

KBO리그 통산 22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8110타수 2532안타) 261홈런 1522타점을 마크했다.
이 가운데 LG서 활약하면서 통합우승 두 차례(2023, 2025년)를 견인했다.
지난해 가을야구 5경기에선 OPS(출루율+장타율) 1.324를 작성하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상대는 익숙한 얼굴들이다.
오지환, 박해민 등 리그 정상급 수비진이 버티는 LG를 향해 “상대 팀이니 더 열심히 하려고 할 것”이라면서도 “슬라이딩 캐치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다.

첫 타석을 준비하면서 “팬들께 열심히 인사할 것”이라면서도 “야유 안 받으면 다행”이라고도 했다.
잔류가 아닌 이적을 한 만큼 어쩌면 감수해야 할 반응일 터.

불필요한 걱정이었다.
개막전 도열 인사부터 열렬한 반응이 그를 반겼을 정도다.
선수 역시 이날 1회 초 타석에 앞서 1루와 3루, 외야 곳곳을 향해 모자를 벗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잠실에 운집한 LG 팬들은 곧장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두 차례 우승을 함께 만든 김현수에게 보내는 예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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