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보다 완성도”… ‘정규리그 우승’ 김완수 KB 감독이 웃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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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가장 만족스러웠고, 선수들이 가장 집중한 경기였습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위를 확정한 김완수 KB국민은행 감독이 활짝 미소 지었다.
예상 밖의 대승보다, 그 과정에서 드러난 ‘완성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서 끝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최종전에서 94-69 승전고를 울린 뒤 “선수들의 팀워크와 집중도가 기대 이상으로 좋아 놀랐다”며 “올 시즌 30경기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 건 경기력의 ‘결’이었다.
그는 “슛 성공이나 수비 결과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의지와 집중력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며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반드시 이어가야 할 모습”이라고 짚었다.

주축과 백업이 모두 제 몫을 했다.
김 감독은 “허강박(허예은-강이슬-박지수)은 당연히 제 역할을 100% 이상 해줬고, 이채은과 사카이 사라는 물론, 백업 선수들도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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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시즌 초반은 부침이 있었다.
그는 “우승 후보라는 평가 속에 부담이 있었고, (박)지수가 부상도 겪는 등 제대로 된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중반 이후 선수들이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순위 경쟁에서 올라섰고, 결국 팀워크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보이지 않는 곳의 공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트레이닝, 의무, 매니지먼트 팀이 컨디션과 부상 관리를 정말 잘해줬다”며 “시즌 막판까지 큰 부상 없이 온 것이 큰 힘이 됐다.
스태프들이 묵묵하게 뒤에서 선수들을 잘 케어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프런트를 향한 마음 역시 잊지 않았다.
“사무국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셨고, 덕분에 선수들도 KB에서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우승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는 “굉장히 값지게 느끼고 있다.
5년 동안 모든 희로애락을 겪었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그 경험이 지금의 자양분이 됐다”며 “선수들과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된 시즌”이라고 바라봤다.

시선은 PO로 향한다.
김 감독은 “경기력의 업다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비 미스를 최소화하고, KB만의 농구를 더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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