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 우위의 대한항공이 물오른 실전 감각의 현대캐피탈을 한 끗 차로 이겼다… 대한항공, 챔프전 기선제압 성공하며 75% 확률 쥐었다 [인천 CH 1차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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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 ‘숙적’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에서 정지석(15점)-임동혁(22점)의 좌우 쌍포와 코트 가운데에서 괴물 같은 타점을 과시한 ‘쿠바 조커’ 호세 마쏘(18점)를 앞세워 풀 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3-2(25-19 19-25 23-25 25-20 15-11)로 잡았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게 통합우승을 내주며 2020~2021시즌부터 이어져왔던 통합우승 행진을 ‘4’에서 멈춰섰던 대한항공은 두 시즌 만의 통합 우승을 향한 75%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스무번 열린 남자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건 열 다섯 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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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두 경기 만에 플레이오프를 끝난 덕분에 사흘간의 휴식 시간을 벌었지만, 지난달 19일 이후 푹 쉬며 챔프전만을 준비해온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에 체력적으로 열세일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은 “V리그 봄 배구 시스템이 체력적 부담이 큰 건 사실이지만, 이미 정해진 걸 바꿀 순 없다.
체력 소모는 크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선수들의 멘탈이 더욱 튼튼해졌고, 조직력도 다질 수 있었다.
대한항공의 떨어진 실전 감각을 노린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의 물오른 실전 감각과 대한항공의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뒷심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4세트까지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하며 자신들이 왜 챔프전에 오를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일진일퇴 공방전을 끝에 두 세트씩 나눠가지며 맞이한 5세트.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온 대한항공이 세트 초반 3-2에서 터진 ‘주장’ 정지석의 서브 득점으로 미세하게 앞서나갔고, 6-4에서 신호진의 퀵오픈을 정한용이 막아세우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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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마쏘의 전광석화 같은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이 챔프전을 위해 던진 승부수 마쏘 교체 카드는 성공을 거뒀다.
올 시즌을 함께 한 러셀(미국)이 정규리그 막판 부진하자 대한항공은 2m4의 좋은 신장에 괴물같은 점프력을 보유한 마쏘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미들 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소화가능한 마쏘를 헤난(브라질) 감독은 미들 블로커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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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블로커보다 한 뼘 이상 위에서 내리 꽂는 속공은 알고도 못 막는 수준이었다.
전위 세 자리만 뛰는 미들 블로커를 소화하면서도 71.43% 확롤 높은 공격 성공률로 팀 내 두 번째인 1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인천=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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