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포커스] 1승이 급한 롯데…결정적인 순간마다 고개 드는 수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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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연장 11회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내 웃지 못했다.


프로야구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펼쳤다.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투수로 나선 데다 필승조 또한 대거 투입한 경기. 전력을 쏟아 부었음에도 한 끗이 부족했다.
5-6로 1점 차로 패했다.
시즌 성적 8승1무17패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10승 고지를 밟지 못한 팀은 롯데가 유일하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양 팀은 촘촘한 승부를 벌였다.
경기 내내 1-2점차 쫓고 쫓기는 양상이 이어졌다.
팽팽할수록 작은 것 하나로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아쉽게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어설픈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단순한 실점을 넘어 분위기 자체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8회 초 2실점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1사 만루 위기를 마주했다.
우완 현도훈은 김지석을 상대로 평범한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냈다.
홈에 정확하게 송구했다면, 실점 없이 최소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블 플레이를 노렸던 탓일까. 현도훈은 송구 실책을 범했다.
3루 주자 이형종은 물론, 2루에 있던 안치홍마저 3루를 지나 홈까지 들어왔다.

11회 초 실점하는 과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1사 3루서 내야수 오선진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롯데 내야진 또한 좀 더 안쪽으로 들어와 압박 수비를 펼쳤다.
막아내지 못했다.
우완 김원중이 빠르게 따라갔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그사이 3루에 있던 대주자 송지후는 홈을 파고들었다.
공식 기록은 내야안타지만, 예측 가능한 플레이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든 실책은 나올 수 있다.
팀 패배에 빛이 바랬지만, 이날 전민재는 그림 같은 수비로 팬들을 감탄케 하기도 했다.
문제는 크고 작은 실수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 무기력하게 패하는 일이 쌓이고 있다.
롯데의 수비가 약점으로 지목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비시즌 지옥훈련을 자처하면서도 좀처럼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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