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A 언터처블’ 고우석, LG 복귀 거절하고 빅리그 도전 이어나간다…LG “고우석의 의사 존중한다” [남정훈의 비욘드 더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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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유영찬의 시즌 아웃으로 불펜 운용에 비상이 걸린 LG 마운드의 구세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고우석이 빅리그 도전을 더 이어나가기로 했다.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까지 날아가 설득했지만, 빅리그 마운드에 서겠다는 고우석의 의지가 더 강해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
LG는 5일 차명석 단장과 고우석의 면담 결과를 공개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차명석 단장은 미국으로 출국해 펜실베니아주 이리 카운티에서 고우석과 몇 차례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고우석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대한 아쉬움과 더 도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에 LG는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출신인 고우석은 3년차인 2019시즌부터 LG의 주전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2023시즌까지 5년 동안 통산 139세이브를 쌓으며 LG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줬다.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통한 해외 진출 자격을 얻은 고우석은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고, 올해로 세 시즌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 빅리그 마운드에는 서지 못했다.
처음 진출할 때의 2년 계약이 끝나고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2경기에서 1.1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하며 더블A로 강등됐다.
더블A에서는 고우석은 충분히 통하는 모양새다.
8경기에서 13.2이닝을 던져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 중이다.
13.2이닝을 던져 탈삼진은 22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단 2개에 불과할 정도로 탈삼진/볼넷 비율도 훌륭하다.
피안타율도 0.109로 언터처블급이다.
이 정도라면 트리플A 승격은 물론 빅리그 불펜 끝자리도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이다.
최근 더블A에서의 호투로 고우석이 올 시즌만큼은 LG 복귀보다는 미국에 남아 빅리그 마운드에 기어코 서겠다는 의지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LG로선 유영찬의 이탈로 공석이 된 마무리 자리를 고우석으로 메우겠다는 청사진이 좌절됐다.
유영찬 대신 9회를 맡겨보려 한 장현식이나 김영우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우석이 돌아오면 통합우승 2연패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고우석의 빅리그 도전 고수로 인해 LG 불펜은 기존 자원들로 불펜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까지 날아가 설득했지만, 빅리그 마운드에 서겠다는 고우석의 의지가 더 강해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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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뉴스1 |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차명석 단장은 미국으로 출국해 펜실베니아주 이리 카운티에서 고우석과 몇 차례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고우석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대한 아쉬움과 더 도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에 LG는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출신인 고우석은 3년차인 2019시즌부터 LG의 주전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2023시즌까지 5년 동안 통산 139세이브를 쌓으며 LG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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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의 웃음.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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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뉴스1 |
처음 진출할 때의 2년 계약이 끝나고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2경기에서 1.1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하며 더블A로 강등됐다.
더블A에서는 고우석은 충분히 통하는 모양새다.
8경기에서 13.2이닝을 던져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 중이다.
13.2이닝을 던져 탈삼진은 22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단 2개에 불과할 정도로 탈삼진/볼넷 비율도 훌륭하다.
피안타율도 0.109로 언터처블급이다.
이 정도라면 트리플A 승격은 물론 빅리그 불펜 끝자리도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이다.
최근 더블A에서의 호투로 고우석이 올 시즌만큼은 LG 복귀보다는 미국에 남아 빅리그 마운드에 기어코 서겠다는 의지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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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투하는 고우석. 연합뉴스 |
유영찬 대신 9회를 맡겨보려 한 장현식이나 김영우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우석이 돌아오면 통합우승 2연패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고우석의 빅리그 도전 고수로 인해 LG 불펜은 기존 자원들로 불펜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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