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새로운 왕’→돈치치 중심의 레이커스, ‘서부 정복’ 노린다 [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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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A의 ‘새로운 왕’이 등장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맺은 루카 돈치치(26) 얘기다.
돈치치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레이커스가 ‘서부 정복’을 노린다.
레이커스가 돈치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2025~26시즌 종료 후부터 발동하는 3년 계약이다.
총 1억6500달러(약 2288억 원) 규모다.
2028~29시즌은 선수 옵션이다.
선수 옵션 발동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 2028년까지는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
그때가 돼도 돈치치의 나이는 30을 넘지 않는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 나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포스트 르브론’ 시대 준비를 완벽히 마친 셈이다.

돈치치는 지난시즌 도중 ‘초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됐다.
정들었던 댈러스를 떠나 레이커스의 ‘골드&퍼플’ 유니폼을 입었다.
정신적으로 타격이 있을 법한 트레이드였다.
흔들리지 않고 잘 대처했다.
빠르게 LA 생활에 녹아들었다.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 탈락했지만, 레이커스 적응에는 문제없었다.
새로운 계약을 맺은 만큼, 돈치치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재계약 발표 전부터 체중 관리를 한 모습을 보였다.
‘체중 관리’는 최근 몇 년간 돈치치를 따라다닌 ‘꼬리표’였다.
우려를 한 번에 날리는 홀쭉한 모습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관심이 쏠리는 건 ‘돈치치 1옵션’ 레이커스의 성적이다.
2025~26시즌 NBA는 역대급 ‘서고동저’ 흐름이 될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를 비롯해 휴스턴, 댈러스, 덴버 등 ‘우승 후보’가 차고 넘친다.
레이커스는 이들과 경쟁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르브론 제임스와 돈치치의 호흡이다.
팀의 중심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구(舊)’ 에이스와 ‘신(新)’ 에이스 사이에 대한 여러 얘기가 오가지만, 지난시즌 보여준 둘의 호흡은 ‘최상’이었다.
제임스는 개인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코트 안에서는 본인 역할을 기꺼이 줄이는 모습도 보여왔다.
지난시즌에도 레이커스는 종종 돈치치가 제임스보다 공을 더 오래 만지는 전술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돈치치가 뿌리고 제임스가 받는 속공이 쏠쏠했다.
제임스의 볼 핸들링 시간이 줄면, 그만큼 제임스의 체력을 아껴줄 수도 있다.
이렇듯 돈치치와 제임스의 공격 조합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이에 더해 마커스 스마트라는 걸출한 수비 자원도 영입한 상태.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
레이커스가 새로운 ‘LA의 왕’과 함께 ‘서부 정복’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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