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R, 강우로 인해 경기 중단…재개 시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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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47194194133.jpg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경기가 강우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경기가 강우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9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는 오전 9시 10분 첫 조가 출발했지만, 강우로 인해 오후 한 시 일시 중단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일부 그린과 벙커에 배수가 되지 않는 등 곳곳에서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선수는 3개 홀을 도는 데 세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상황을 지켜본 경기위원회는 오후 한 시에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KLPGA 투어 관계자는 "향후 강우 상황을 보고 경기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재개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중단 시점 선두는 윤이나다.
전날까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친 윤이나는 3라운드에서는 3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했다.

아주경제=제주=강상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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