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크박스] “(김)민혁이가 돌아와야 하는데…” 이강철 감독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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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
“(김)민혁이가 돌아와야죠.”
프로야구 KT는 9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삼성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주말 3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에 앞서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장진혁(좌익수)-권동진(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왼손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오른다.
하루 전 8일 선발 타순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2번타자다.
이번에는 김상수를 대신해 허경민이 낙점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지금으론 (허)경민이와 (김)상수가 돌아가면서 2번 역할을 수행한다”며 “사실 가장 바람직한 배치는 건강한 김민혁이가 그 자리를 책임지는 것이다.
그래야 타선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한 숨을 내쉬었다.
외야수 김민혁은 지난 1일 손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올 시즌 89경기 출전, 타율 0.292(318타수 93안타) 활약 중이다.
후반기엔 10경기서 타율 0.353(34타수 12안타)로 페이스가 무척 좋았다.
이 감독이 공백에 아쉬움을 표한 배경이다.
KT 관계자는 “6월4일 대전 한화전 수비 도중 손목을 삐었고, 지속적으로 통증을 관리하고 있던 상황이다.
금일(9일) 오후 티배팅 훈련을 통해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돌아오는 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이 감독은 “민혁이가 컨택 능력도 좋고, 테이블세터에서 해줄 수 있는 게 많다.
왼손, 오른손 투수도 잘 안 가리는 편이다.
외야 수비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털어놨다.
설상가상 외야수 배정대도 최근 주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수장의 시름이 깊다.
이 감독은 “그 많던 외야수들이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다 아프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KT는 이날 베테랑 외야수 송민섭을 1군에 등록하고, 외야수 최성민을 말소했다.
경기 후반부 수비 강화 차원에서 기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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