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집중한 SON’ 카메라도 코너킥 대신 손흥민 잡았다! PK 동점골 유도, 성공적인 美 무대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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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끝난 LAFC와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27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해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사진=LAFC SNS 캡처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린다.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3일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짙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끝난 LAFC와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27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해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정적인 동점골의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LAFC는 승점 37(10승7무6패)로 리그 5위에 안착했다.

입단 3일 만의 데뷔전, 문제는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9억원)로 LAFC 유니폼을 입었다.
9일 비자 문제를 해결, 이날 후반 1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 훈련을 참가하지 못해 동료와 손발을 맞출 시간도 없었고, 최근까지 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프리시즌이었던 탓에 100% 컨디션을 유지하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다.
클라스는 여전했다.
몸놀림부터 가벼웠다.
전력질주는 물론 넓은 시야로 뒷공간을 침투하는 등의 플레이로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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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끝난 LAFC와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27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해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사진=LAFC SNS 캡처
모든 시선이 손흥민을 향했다.
방송 카메라는 벤치에 앉아있는 손흥민을 수시로 잡았다.
손흥민은 전반 36분부터 벤치에서 나와 사이드라인에서 몸을 풀었다.
경기보다 손흥민 발걸음이 이목을 끌었다.
코너킥 상황에도 몸 푸는 손흥민이 중계 화면을 차지할 정도였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벤치 조끼를 착용할 때마저도 중계 카메라 원샷을 받았다.

MLS 그라운드를 밟자 환호성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후반 16분(1-1)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출전 5분여 만에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이후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24분 스루 패스를 조나탄 밤바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역전(1-2)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역시 손흥민이었다.
특유의 침투 능력이 번뜩였다.
후반 31분 역습 상황서 침투하며 패스를 전달받았고, 빠른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슈팅을 시도하던 중 상대 수비의 백태클에 중심을 잃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데니스 부안가가 키커로 나서 골대 우측 상단에 슈팅을 꽂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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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7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축구(MLS) LA FC 입단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결승골을 위해 부지런히 피치를 누볐다.
손흥민은 부안가 득점 이후 빠른 경기 재개를 위해 공을 들고 뛰기도 했다.
추가 시간에도 중앙에서 수비를 끌어들이고, 슈팅을 때리는 등 분투했다.
하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2-2 무승부로 데뷔전을 마쳤다.

평점은 다소 낮았다.
30분간 총 3개의 슈팅, 패스 성공률 67%(6/9), 태클 성공률 100%(1/1) 등을 기록했으나 6점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6.6, 소파스코어는 6.8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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