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아쉬운 패배, 모랄레스 감독 “20점 이후 결정력 살려야”…강소휘 “공격 리듬 찾아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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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진주=정다워 기자]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한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 패배했다.
경기 후 모랄레스 감독은 “경기 초반에는 선수들이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평균치에서 일관성이 있어야 이길 수 있다.
20점 이후 결정력에서도 흔들렸다.
이게 되면 세트도 따내고 승리할 수 있다.
대회를 치르면서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자평했다.
18득점을 기록한 문지윤에 관해 모랄레스 감독은 “아포짓스파이커는 소속팀에 돌아가 뛰지 못한다.
한국 배구의 큰 문제다.
중요한 자리라 외국인을 쓴다.
그래서 아포짓이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문지윤과 이선우는 많이 발전했다.
돌아가서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뛸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13일 프랑스와 격돌한다.
모랄레스 감독은 “프랑스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임하기 때문에 계획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당장 결과를 얻고 싶다.
팀 성장을 위해 결과를 가져오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모랄레스 감독은 “프랑스는 리듬이 좋은 팀이다.
팀으로서 전진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결과일 것”이라며 승리뿐 아니라 내용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장 강소휘는 “수비는 잘 된 것 같은데 연결, 공격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문지윤이 잘해줘 4세트까지 갈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소휘는 “지윤이가 기본기가 좋아지고 있다.
전에는 한 코스를 보고 때렸는데 지금은 다양하게 때리는 것 같다”라며 문지윤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강소휘는 “나는 공격에서 마이너스였다.
내일 경기부터는 리듬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며 활약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국제 경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소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못 나가기 때문에 아시아 팀들을 자주 만날 것 같다.
유럽 팀과 경기를 하는 게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경기를 통해 우리만의 배구를 찾아가야 할 것 같다.
과정은 괜찮았는데 결과가 아쉬운 경우가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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