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포커스] 속출하는 부상, 돌아올 자원도 없다…설종진 대행 “선수단 관리,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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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주승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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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의 고민이 커진다.
부상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새 마무리’ 주승우도 일찍 시즌을 접는다.
22일 수술대에 오른다.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재활기간을 포함해 복귀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 안우진의 어깨 부상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다.
이강준도 7월 초 이미 주승우와 같은 수술을 받았다.
6월 23일 부상자명단(IL) 올랐다.
검진서 염증이 발견됐다.
가뜩이나 살림살이가 풍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선수들의 연이은 전력 이탈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다.
설상가상 돌아올 자원도 마땅치 않다.
심지어 이승호, 김성진, 김재웅 등 군 전역 자원들도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르긴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앞서 여러 사례들이 있었던 만큼 선수단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무리를 시키지 않는 게 나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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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이강준 |
어느 정도 대비를 해도 막을 수 없는 것이 부상이다.
이미 시즌의 70% 이상이 진행된 시점. 100% 완벽한 몸으로 뛰는 선수는 거의 없다.
설 대행은 “투수의 경우 이제 막 (구단에 입단하는) 고등학생, 대학생들도 메디컬 체크를 해보면 조금씩은 손상이 있다”고 운을 뗀 뒤 “공을 던지다보면 조금씩 손상 정도가 높아진다.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매주 체크할 수도 없다.
개인차도 크다.
갑작스럽게 상태가 안 좋아지기도 한다.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키움은 올 시즌 지금의 전력으로 버텨야 한다.
확장 엔트리가 시행돼도 박주성을 비롯해 한 두 명 정도가 더 합류하는 정도다.
반전을 꾀하지 못한다면,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게 된다.
일단, 새로운 뒷문 주인은 조영건이 될 예정이다.
11일까지 통산 세이브가 한 개도 없지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설 대행은 “7~8회 어려운 상황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경험들을 살려보려 한다.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볼이 좋은 선수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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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조영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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