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괜찮다고 해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LG, ‘박해민 관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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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혹시 모를 부상 변수도 지워나간다.
프로야구 LG가 타이트한 후반기 순위 싸움에도 숨을 골라가며 엔트리를 운용하고 있다.

LG는 1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KT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외야수 박해민이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루 전 12일 KT전 8회 말 수비 도중 점프 캐치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을 다쳐 교체된 여파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박해민의 경우 좌측 발목 내측 삼각인대 부분손상이 나왔다.
미세한 통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 본인은 출전 의지를 불태웠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무리하지 말자’는 신호를 줬다.
염경엽 LG 감독을 비롯, 코칭스태프에서도 고개를 끄덕인 대목이다.

염 감독은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어제 상황 직후보단 오늘 훨씬 좋아졌다고 들었다.
대타로 서너경기를 소화하면서 주말쯤엔 상태를 보고 선발로 다시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회복세가 좋지 않은 경우) 이번주까진 쉬면서 관리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선두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지만, 급하게 서두르는 걸 경계한다.
“안 좋을 때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는 염 감독은 “이런 것에 소홀하면 (부상이나 통증이) 자주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는 신민재(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이주헌(포수)-최원영(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왼손 신예 송승기가 마운드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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