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핫뉴스] 기록의 사나이 폰세, 선발 15연승 新… 한국 야구 역사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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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투수 코디 폰세가 지난 12일 대전 롯데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KBO리그 최초 개막 15연승의 퍼즐을 맞췄다.
폰세는 지난 12일 대전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처음 KBO리그 무대에 선 폰세는 시즌 2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3월28일 KIA전 승리 이후 이날까지 23경기에 등판해 선발 15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선발 투수 최다 연승 종전 기록인 현대 정민태와 KIA 헥터 노에시(이상 14연승)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새 기록 작성은 끝이 없다.
이날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가 남긴 25경기서 2경기를 앞당기며,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4번째다.
앞서 정민철(1996년 203탈삼진)과 류현진(2006년 204탈삼진·2012년 210탈삼진)이 기록한 바 있다.
향후 일정을 고려하면 구단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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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투수 코디 폰세가 지난 12일 대전 롯데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다승, 탈삼진을 포함해 평균자책점(1.61), 이닝(145⅔이닝) 등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만약 폰세가 4관왕에 오른다면,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다.
토종 자원까지 범위를 넓혀도 1989~1990년 선동열(해태), 2011년 윤석민(KIA) 이후 처음이다.
이대로 패배 없이 다승왕에 오른다면 리그 역대 첫 발자취다.
폰세의 시선은 벌써 다음을 향한다.
‘우상’ 류현진이 15년 전 세운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
KBO리그서 평균자책점 1점대는 2010년 류현진(1.82)이 마지막이다.
현재 폰세 페이스라면 1점대 평균자책점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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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투수 코디 폰세가 지난 12일 대전 롯데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초반부터 두드러진 폰세의 활약에 ‘고봉세’라는 한국 이름까지 생겼다.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이 폰세의 투구를 보러 경기장을 찾는다.
팬들은 폰세가 한국을 떠나지 못하도록 “여권을 뺏어야 한다”고 외치면서 바짓가랑이를 단단히 붙든다.
대전 중구는 최초로 폰세와 배우자를 명예 구민으로 임명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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