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LIV 골프 개인 최종전 공동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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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이 LIV 골프 개인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의 더클럽 앳 채텀힐스(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인디애나폴리스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지만 공동 27위(10언더파 203타)에 그쳤다.
모처럼 힘을 냈지만 톱 10에 오르지 못했다.
LIV 골프는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를 끝으로 개인 시즌 랭킹을 결정한다.
장유빈은 다음 시즌에도 LIV 골프에서 뛸 수 있는 포인트 랭킹 48위 이내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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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은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다시 LIV 골프 출전권을 되찾지 못한다면 아시안 투어로 무대를 옮기거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로 복귀하는 수밖에 없다.
그는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뒤 이듬해 프로로 전향했다.
작년 K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한 뒤 예상과 달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전이 아닌 LIV 골프에 전격 합류했다.


하지만 장유빈은 LIV 골프에서 장타력에서만 뒤지지 않았을 뿐 다른 경기력은 부족했다.
13개 대회에서 최고 성적은 공동 21위다.
그나마 20위권에 오른 것도 이번 마지막 대회를 포함해 네 번뿐이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이날 6타를 줄여 욘 람(스페인)과 동타(22언더파 191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2023년 LIV 골프 합류 이후 첫 우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5억원)다.
토크 GC 소속인 무뇨스는 호아킨 니만, 미코 페레이라(이상 칠레),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의 함께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의 25%인 75만 달러를 챙겼다.


람은 우승은 놓쳤지만, 시즌 5승을 쓸어 담은 호아킨 니만(칠레)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시즌 포인트 1위에 올라 보너스로 1800만달러를 챙겼다.
더스틴 존슨(미국) 3위(20언더파 193타)에 올랐다.
LIV 골프는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의 더 카디널 앳 세인트존스에서 단체전 순위를 가린 뒤 올해 일정을 마감한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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