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빅리거 장군멍군! 이정후, ‘무릎캐치’ 호수비… 김하성은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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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코리안 듀오’의 3연전 시리즈 피날레, 나란히 번뜩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야수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첫 3연전 맞대결이 마무리됐다.
두 선수 모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쏜 가운데 이정후는 장타와 호수비를, 김하성은 멀티히트 경기를 작성했다.
이번에는 이정후가 웃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탬파베이 상대 홈경기를 7-1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는 각각 6-7, 1-2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스윕패 위기를 모면했다.
이정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써냈다.
큼지막한 2루타와 인상적인 외야 수비 장면도 곁들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정후는 지난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날 탬파베이전은 1회 말부터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상대 선발투수 라이언 페피엇이 3구째 던진 시속 151.6㎞ 몸쪽 직구를 공략,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28번째 2루타를 마크,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해당 장면 이후 후속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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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중견수로도 굵직한 활약을 남겼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던 4회 초 수비 상황서 탬파베이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가 때린 안타성 타구는 우중간으로 흘렀다.
이 타구를 끝까지 추격한 이정후가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처음엔 글러브로 낚아채려고 시도했지만 그대로 흘러나오면서 놓치는 듯했다.
여기서 재치를 발휘, 양 무릎 사이로 공을 끼워 잡아내는 진풍경을 일궜다.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중계진이 “10년에 한 번 나오는 수비”라고 극찬한 게 대표적이다.
MLB.com은 이정후의 수비를 향해 “JUNGHOO KNEE!(이정후의 무릎!)”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 정도로 잡기 어려운 타구였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는 해당 장면을 두고 기대 타율 0.920을 매겼고, MLB 13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타구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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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이날 탬파베이의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 역시 첫 타석부터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로건 웹이 3구째 던진 136.8㎞ 스위퍼를 기술적인 타격으로 연결한 게 돋보였다.
곧장 멀티히트로 수놓았다.
5회 초 주자 없이 마주한 1사에서 웹의 스위퍼를 재차 공략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져나가는 단타를 친 것.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마운드에 맞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4일 애슬레틱스전을 기점으로 4경기 연속 안타다.
더불어 김하성은 이번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12타수 4안타를 썼다.
한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이날 경기 포함 0.260(443타수 115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0.228(79타수 18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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