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종합)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81 조회
- 목록
본문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시작한 FC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동료 데니스 부앙가가 전반 6분 만에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이용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 아크 바로 바깥 약간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해 골망을 갈랐다.
오른발로 살짝 감아찬 공은 골대 왼쪽 상단에 정확히 꽂혔다.
상대 골키퍼가 힘껏 뛰었지만 공을 쳐낼 수 없었다.

LAFC는 전반 13분 상대 로건 페링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26분 현재 두 팀은 1대1로 맞서있다.
FC 댈러스는 현재 7승9무11패로 현재 MLS 서부 컨퍼런스 11위다.
LAFC는 11승8무6패로 컨퍼런스 4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10년간 뛰었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LAFC와 계약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스 FC와의 2025 MLS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어내는 페널티킥 기회를 유도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17일(한국시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MLS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를 바꾸고 비교적 이른 시간인 세 경기 만에 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면서 손흥민이 순조롭게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