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에 희비 엇갈린 1차전, 이번엔 뒤가 없다…강원vs전북, 결승행 주인공은? [코리아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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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결승으로 갈 최후의 승자가 결정된다.

강원FC와 전북 현대는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두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모두 로테이션을 시행했지만 온도 차가 있는 무승부다.
전북은 이승우, 권창훈, 이영재 등 백업 멤버를 선발 카드로 내밀었다.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설상가상 주말 K리그1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무패 행진이 깨졌다.
이전까지 26경기(K리그1 22경기·코리아컵 4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렸다.

반면 강원은 후보 선수를 모두 쓰고도 적지에서 지지 않았다.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광주FC와의 K리그1 경기에서 승리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제 뒤가 없다.
두 팀 모두 100% 전력을 쏟아부어 결승행 티켓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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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코리아컵 결승에 간 적이 없다.
지난해 K리그1 준우승에 이어 올해는 코리아컵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1차전 경기 막판 이기혁의 강력한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경기력만 놓고 보면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전북을 상대로 해법을 찾은 만큼 안방에서 이변을 노린다.

강원은 강릉에서 유독 강하다.
이번시즌에 공식전 2승3무로 패배가 없다.
K리그1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 울산HD 등을 상대로 추가시간 골을 통해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승2무 기록을 포함하면 무려 14경기 연속 무패다.
자신감을 품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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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더블(2관왕)’ 의지가 확고하다.
현재 K리그1 우승이 유력하다.
승점 60으로 2위 김천 상무(46점)에 14점이나 앞선다.
확정 시기가 관건이다.
그래서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더 집중하고 있다.
거스 포옛 감독도 코리아컵 우승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관건은 체력. 강원은 로테이션을 시행했고, 광주전을 23일에 치렀다.
반면 전북은 24일에 포항전을 소화해 하루 덜 쉬었다.
체력에서는 강원이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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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코리아컵 4강전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1995와 광주의 대결이다.

1차전에서는 광주가 2-0 두 골 차 승리하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광주는 한 골 차로 패배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부천은 2부 리그인 K리그2 소속이다.
2021년 전남 드래곤즈 이후 4년 만의 K리그2 소속으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다만 두 골 차를 뒤집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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